[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9년 다시 한 번 중국 화장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드 사태를 거치면서 로컬 브랜드의 성장과 J-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확대로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좁아진데다 화장품 행정허가 변경, 전자상거래법 변화 등 대내외적 이슈가 적지 않지만 아직 중국 화장품 시장에 K-뷰티의 기회가 남아 있으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2017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3,616억위안(60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 2017년 9.6% 성장 시장이 커진 만큼 해외 브랜드와 본토 브랜드가 뒤엉켜 각축전을 벌이는 등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 빅3 중 하나인 프로야(PROYA)그룹 후군정 대표는 중국 뷰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중국 시장에 최근 빠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진출하려면 최대한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내 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뷰티 매거진 패션 캐나다(Fashion Canada)가 고객이 직접 자신의 메이컵 칼라를 만들 수 있는 토론토 믹스 뷰티 랩(Mix Beauty La)을 찾아 최근 이어 지고 있는 뷰티 업계의 고객 맞춤 트랜드에 대해서 조명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뷰티 산업에서는 고객 맞춤 서비스와 상품을 찾아 보기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가 됐다. 헤어케어 제품인 '펑션 오브 뷰티'(Function of Beauty)처럼 고객의 모발의 특징과 기능을 고려하고 자신이 선택한 재료와 향을 첨가해서 만든 나만의 맞춤형 샴푸는 판매와 더불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 로레알(L’Oreal)도 맞춤형 스킨케어(SkinCeuticals) 트렌드에 합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토론토에는 자신에게 딱 맞는 색채를 찾아 주고 자신이 원하는 재료와 향을 넣어서 만들어 주는 연구실과 같은 뷰티랩이 생겼다. 일명 '바이트 뷰티 랩'(Bite Beauty Lab)으로 불리는 이곳은 스캐너를 이용해 정확한 피부톤을 인식하고 스킨칼러와 일치하는 칼라를 제안한다. 또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채신 기자] 화장품의 감독관리 업무 규범화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화장품감독관리 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흔히 발생할수 있는 문제점을 중국 화장품 법규와 관련 기술 규범을 참조해 Q&A 형태로 답변을줬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 외국에서는 ‘약용 화장품’이라는 단어가 있는 가운데 중국 화장품 규정에는 ‘약용 화장품’의 개념이 없는 이유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 국가의 법규에서 '약용 화장품'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 국가와 지역의 화장품감독관리 부서가 ‘화장품’과 ‘의약품’의 개념에 대한 혼란을 피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약품이나 의약부외품에 있고 동시에 화장품 사용 목적을 갖고 있는 제품은 약품이나 의약부외품의 감독관리 법규에 따라야 한다. 화장품 관리 규정에만 속한 ‘약용 화장품’은 없다. ‘화장품위생감독관리조례’ 제12조, 14조를 의하면 화장품 라벨, 소포장, 설명서에는 적응증, 효과 홍보, 의료 용어 등을 표시하지못하고 광고 홍보에서는 의학적 효과를 홍보하지 못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사의 2019년 주요 이슈와 경영 전략은 무엇일까? 신영증권의 최신 리포트 ‘한국 화장품, 세계 속으로 : 2019년 주요 이슈 정리’에 따르면 화장품업 중 ODM사는 ▲온라인 채널의 발달 ▲중소 브랜드의 약진 ▲해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1위이자 선제적인 투자로 생산능력이 가장 큰 코스맥스의 성장성이 첫 손에 꼽혔다. 2017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 기준 전통 강자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홈쇼핑 채널 기반의 애경산업(Age 20’s)과 카버코리아(AHC), 중국의 마스크팩 판매 호조로 성장한 코스토리(파파레서피) 등 신규 브랜드사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는것이 신영증권의 분석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국내 내수 매출액 기준 고객사 비중 추이 신영증권 신수연 연구원은 “주요 ODM사의 수주실적을 통해 국내 홈쇼핑, H&B,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유통채널의 발달로 수많은 브랜드사들이 ODM사에 수주를 맡기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향 간접수출 물량이 소위 ‘잭팟’처럼 주요 ODM사 국내부문 성장에 큰 기여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지난 1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퍼스널 케어 업체들이여러 브랜드와 협업으로 새로운 혁신적인 신제품을출시해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들 퍼스널 케어 업체들은 건강과 미용 포트폴리오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한 이번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전세계 165여개국 4,500여개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기기와 연결된 뷰티 제품은 화장품과 웰빙 업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P&G(Procter & Gamble)는 컨셉을 2배로 확대하고 있다. 이들 퍼스널 케어 기업들은 미용, 건강, 스킨케어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6가지 혁신적인 제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스킨케어 브랜드 올레이(Olay)의 새로운 스킨 상담자(Skin Advisor)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개인 스킨케어 상담과 조언을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9년 올해 한국 화장품 산업이 두 자릿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43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삼성증권 박은경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한국 화장품 산업 규모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3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은경 연구원은“2018년 한국 화장품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38조 9,000억원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의 부진을 상쇄한 만족스러운 실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한국 화장품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43조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클리컬한 이유로 2018년 대비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2019년에도 두 자릿수의 높은 산업 성장세 유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 화장품 산업 연도별 성장률 전망 (단위 : 조원, %) 박은경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를 견인할 구조적 변화로 ▲중국 수입 규제 변화 ▲세포 마켓 성장의 효과를 짚었다. 지난해 11월 중국은 비특수용 화장품 수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된 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안중열 기자] 2019년 새해 들어서도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 이변은 없었다. 2019년 1월 조사결과 올리브영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미샤와 이니스프리가 나란히 2위와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현황 ( 2019년 1월 7일 기준) 한국기업평판연구소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2018년 8월 조사결과올리브영, 미샤, 이니스프리가 1위부터 3위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더샘,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스킨푸드,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홀리카홀리카, 비욘드 등이 차지했다. 올리브영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233만 8,050), 미디어지수(167만 1,168), 소통지수(258만 2,712), 커뮤니티지수(123만 5,371), 사회공헌지수(233만 4,659)를 합쳐 1,016만 1,960였다. 지난 2018년 8월 브랜드평판지수(736만 3,309)와 비교하면 38.01% 상승했다. 미샤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63만 5,310), 미디어지수(132만 3,008) 소통지수(162만 6,768), 커뮤니티지수(42만 7,494), 사회공헌지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안중열 기자] 2019년 새해 영유아와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을 유통, 판매하는 제조판매업자에 대한 안전성 평가 자료의 작성과 보관이 의무화된다. 화장품 포장공간 비율도 종전 규정이 소급적용된다. 화장품 원료목록 사전보고제도 시행된다. 천연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도 실시된다. 화장품의 ‘안전’과 ‘신뢰’를 강화하는 제도 변화다. 영유아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앞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최근 화장품 사용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제품의 표시·광고가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폐해를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반영해 영유아 제품이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하거나 광고하는 화장품에 대하여 제조판매업자가 제품별로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작성과 공개, 내용 보관이 의무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법’ 개정안 제2조, 제4조의2, 제24조, 제37조에 의거, 화장품에 대한 주기적인 실태조사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영유아, 어린이가 사용하는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의 우려를 최소화해나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코스인은 2018년 12월 14일 경기대학교 본관 802호에서 본지 편집위원과 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9년 화장품 산업 전망을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9년 화장품 산업 전망 전문가 좌담회는 새해 변화되는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등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화장품 산업의 주요 이슈를 한발 앞서 살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좌담회는 본지 길기우 대표이사 겸 발행인이 사회를 맡아 전문가들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담회에는 강준 한중기업연구소 대표, 김기정 씨에코프 사장,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김철희 코스맥스 상무, 노석지 랩코스 부사장, 이동환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연구원장, 이승훈 SK바이오랜드 바이오연구소장, 이정기 종우실업 사장, 정승국 코스모코스 해외사업부 상무가 참석했다. 2019년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화장품 시장과 마켓 트렌드, 안전성과 소비자 문제, 연구개발 R&D 동향, 용기 부자재 시장, OEM ODM업계 등 주목할 만한 화장품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정리한 2019 화장품 산업 전망 전문가 좌담회를 지상중계한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화장품 수출액도 크게 늘어 미래 수출 동력으로의 활약을 톡톡히 했다.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1일 발표한 ‘2018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수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6,055억 달러, 수입 11.8% 증가한 5,350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초 연간 수출액 6,000억 달러 돌파 등 성과에 힘입어 2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연간 무역액을 달성했다. 2018년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단위 : 억 달러, %) 우리나라 수출 선전은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 지속과 고부가가치화와 더불어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미래 수출 동력의 활약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한류의 영향, 미국·EU 등 주요 국가 판매 호조 등으로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은 3.2%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 달러, %) 유망소비재 가운데 화장품은 7년 연속, 의약품은 5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면서 수출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세계 자연유산인 청정섬 제주도가 K-뷰티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화장품인증제도’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도는 도내 화장품 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컨트롤타워인 제주테크노파크(JTP)를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메이드 인 제주’가 갖는 이미지가 커짐에 따라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화장품 인증제도를 운영, 제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제주도가 2016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주화장품인증(Jeju Cosmetic Cert) 제도는 제주의 청정한 원산물을 원료화해 제주도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화장품 인증제도다. 제주도는 그동안 ▲브랜드 플랫폼 시스템 구축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한 홍보전략 수립과 홍보 활동 ▲브랜드 가치증대를 위한 제도정비와 운영관리 등 체계적인 브랜드 선정·관리로 제주화장품을 육성해 왔다. 2017년 5월 제주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 개척 활성화를 위한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가 출범했으며 7월에는 제주화장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리포터 김윤정] 인도의 의약품 규제 기관은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에 검사 결과가 석면이 없는 것으로 판명될 때까지 현재 인도공장 중 2곳에 소재하는 원료를 사용해 베이비 파우더 제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사안의 민감성으로 인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중앙의약품표준관리기구(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 CDSCO)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인도의 북부와 서부에 있는 2개 공장에 저장되어 있는 - 거대한 양의 원료 - 사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하는 서면 주문서가 미국 회사에 보내 졌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스는최근 인도의 의약품관리국이 자사 시설 일부를 방문해 자사의 활석 가루에 대한 테스트를 위한 샘플을 가져 갔다고 밝혔다. 또 자사의 화장품에 사용되는 활석의 안전성은 세계 전역의 연구원과 과학적 검토위원회의 안전한 사용과 수십년간의 연구와 임상 증거의 오랜 역사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로이터 통신의 존슨앤존슨의 제품에 사용된 활석이 지난 수년동안 암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회사측에서도 알고 있었다고 밝힌 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