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 브랜드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 유럽 단일 화장품 등록포털) 인증과 관련한 한국 내 대행사에 대한 전면 전수조사를 대한화장품협회가 실시한다. 화장품협회는 유럽 CPNP 인증업체들을 대상으로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관련 내용을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화장품협회가 CPNP 인증 국내 대행사에 대한 확인을 실시하는 것은 중국위생허가인 CFDA 국내 대행사 검증작업 이후 추가 조치사항이다. CPNP는 유럽에서 화장품 판매를 위해서 진행하는 온라인 등록제로 EU 국가들은 화장품 원료와 성분에 대한 정보를 이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상에서 화장품 유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등록으로 유럽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내용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유럽 아마존에서는 화장품 유통과 관련해 CPNP 등록을 필수사항으로 고지한 바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약 20여개 업체가 등록 대행을 진행해 왔지만 이들 업체에 대한 명확한 검증절차를 거친 적은 없었다. 그러다보니 최근 유럽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 대행사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주름개선 미백 2중 기능성 인증 제품으로 노화가 많이 진행된 탄력 없는 칙칙한 피부에 아주 굿이랍니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스킨킹, 그레이스앤어니스트, 미친스킨, 어댑트 등 5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8월 23일 밝혔다. 식약처 8월 23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가 문제가 됐다. 스킨킹은 ‘집중 화이트닝 스팟세럼’, ‘로즈오또 미백 앰플’, ‘아쿠아 물광앰플 마스크팩’, ‘노드라이세라마이드 결광 스킨’ 등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기능성화장품이나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했다. ‘미백부분과 부분재생 성분으로’, ‘스킨에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이 적발돼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3개월,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레이스앤어니스트는 ‘플레흐델 렌드뉘’에 대해 ▲여성질환의 바이러스 노출이나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모든 상황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피부 손상 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검은 삼’ 흑삼(黑衫)의 피부 미백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이에 향후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전통식품연구단 임태규 박사는 흑삼에서 피부미백 효능을 갖는 소재를 발굴하고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홍삼과 달리 피부미용에 대한 흑삼의 과학적인 효능 입증과 해당 기전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못한 상태로 막연히 관련 상품이 일부 시장에 출시 된 상황이다. 이에 흑삼의 백삼, 홍삼과의 차이점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주요 성분, 주요 성분에 따른 피부미용에 적용되는 차이점과 그 정도를 입증함으로서 감소 추이에 있는 인삼류 수출액 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흑삼(黑衫)은 수삼을 9번 찌고 말리는 과정(9증9포)을 반복해 만드는 가공삼으로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그 색이 담흑갈색 또는 흑다갈색을 띠는 삼을 의미한다. 고온에서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그 색이 변하게 될 뿐만 아니라 고려인삼의 기능성분으로 알려진 성분 또한 체내흡수율이 개선된 성분으로 전환된다. 연구팀은 흑삼(黑衫)의 피부미백효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상장 화장품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분야별로는 실적에 온도차를 보여 주목된다. 8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보고한 화장품 상장기업은 48개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날까지 실적을 공개하지 않아 제외됐다. 상장 화장품 기업 48개사의 2018년 상반기 총 매출은 14조 2,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7,34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3,123억원으로 각각 0.1%, 2.3% 성장했다. 화장품 상장기업 48개사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 (단위 : 백만원) 올해 상반기 전체 상장 화장품 기업 가운데 33개사의 매출이 늘어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LG생활건강이 3조 3,1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3조 2,179억원, 아모레퍼시픽이 2조 7,753억원, 코스맥스가 6,162억원, 한국콜마가 6,0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또 동원시스템즈(5,121억원), 애경산업(3,434억원), 한국콜마홀딩스(3,216억원), 차바이오텍(2,225억원), 코스맥스비티아이(2,02…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준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월 13일전체회의를 열고 TV홈쇼핑 프로그램이 준수해야 할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GS SHOP에 대해 각각 ‘경고’와 ‘주의’를 결정했다. 현대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일반화장품을 판매하면서얼굴 주름 제거 성형술을 의미하는 ‘안면거상 효과’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모델의 외모를 달리해해당 제품의 효능을 과장한 비교화면을 사용한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화장품 판매방송들은 의학적 효능‧효과 표현과 부적절한 사용 전‧후 화면 비교를 금지하고 있는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홈앤쇼핑에는 주의를 결정한 반면, 상대적으로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한 현대홈쇼핑에는 경고를 의결했다. 한편, 이미용기기를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의료기기로 오인케 하고 단정적 표현을 사용해제품 효능을 과신케 한 CJ오쇼핑에 대해서는 법정제재인 ‘주의’가 의결됐다.또 백화점 판매사실이 없는 골프의류 브랜드 제품을 백화점에 입점한 유사 브랜드의 제품인 것처럼 방송한 GS SHOP의 2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각각 주의가 의결됐다. 이날 회의에서 방송통신심의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제조하고, 이를 유통·판매한 업체에 식약처 행정처분이 가해졌다. 식약처는 삼신코스메틱, 360퍼스펙티브, 메덱사아시아, 와이더블유디(YWD) 등 4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제조·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8월 16일 밝혔다. 식약처 8월 16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삼신코스메틱은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2,2-[(3,3’-디클로로[1,1‘-비페닐]-4,4’-디일)비스(아조)]비스[3-옥소-N-페닐부탄아마이드](피그먼트옐로우 12)’를 사용해 화장품 ‘씨앤씨 헤어칼라 스프레이(흑갈색, 갈색, 황색, 오렌지)’를 제조하고, 유통·판매했다. 이에 식약처는 삼신코스메틱에 대해 ‘전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과 ‘전품목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삼신코스메틱 외 360퍼스펙티브, 메덱사아시아, 와이더블유디(YWD) 등 3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한 점이 문제가 됐다. 360퍼스펙티브는 ‘모어 내추럴 햄프씨드 데일리 로션’ 등 13 품목을 판매하면서 ‘17가지 피부 유해성분 무첨가 테스트 완료(파라벤, CMIT, MIT…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사드 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국내 화장품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에 다시금 미소짓는 모습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바라본 국내 화장품 산업의 투자 매력도는 얼마나 될까? 화장품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 매력은 다소 회의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화장품과 음식료 섹터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화장품 섹터 중장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국내 화장품, 음식료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발표되고, 하반기 이후 실적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으로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은 한국 소비재 섹터의 투자 매력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부재하고, 타 시장의 소비재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하반기 이후 대외 환경이나 섹터 실적 성장의 동력에 대한 가시성이 낮은 시점이라 다수의 투자자들은 과매수·도 종목이나 면세점 관련주들에 대한 단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남성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모가 주요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생겨난 ‘그루밍족’에 이어 자신을 위해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이나 ‘욜로(YOLO)’족이 증가하고 있다. 외모를 주요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20대는 물론 경제력을 갖춘 30~40대 남성 소비자가 패션과 뷰티를 넘어 디지털 기기, 스포츠웨어, 명품까지 관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이베이츠 웹사이트를 경유해 물건을 구매한 남성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남성의 온라인 쇼핑 주문 건 수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여성 구매 고객 수 증가율은 13%로 남성 고객 수 증가율의 절반에 그쳤다. 남성은 특히 여성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1인당 평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남성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은 12만 800원으로, 9만 7,000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25% 증가했다. 반면…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대기업,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중저가 시장 전략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중국이나 한국 모두 중저가 신규 브랜드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중국의 경우 중저가 시장에서 기업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스킨케어의 경우 상위 10위 업체 가운데 바이췌린(Pechoin), 즈란탕(Chando) 등 4개가 중국 기업이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과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 지난 15년 동안 원브랜드샵 등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국내 화장품 시장은 신규 브랜드 창출의 저변이 넓다. 특히 온라인과 H&B스토어, 홈쇼핑 등 최근 유통채널 다양화로 고객 접점이 확대되면서 신규 브랜드들의 성공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클리오를 시작으로 카버코리아, 닥터자르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VT코스메틱스, JM솔루션, 파파레서피, TS샴푸 등이 성공사례를 새로 썼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에서 중저가 시장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과 한국 성장률의 저하가 중저가 채널, 브랜드의 부진과 관계가 깊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에서 이니스프리 매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고용불안, 양극화 등 최근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들 기업들의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사회적기업 인증제도’ 시행 후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인증 초기인 2007년 125건에서 2017년에는 376건으로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사회적기업 상표 출원 건수 (단위 : 건, %)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의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1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7월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인증 요건을 갖춘 뒤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제도 시행 후 2018년 6월까지 사회적기업의 상표출원 건수는 총 2,889건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는 100건 남짓이었으나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해마다 300건 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이물이 혼입된 상태에서 시중에 유통·판매된 클리오 립앤아이 리무버에 판매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식약처는 셀큐, 클리오, 페이스스토리, 도도레이블, 알케이인터내셔널, 메디쿼터스, 시스템포유, 엘앤피코스메틱, 오리진웨이, 유니온아일랜드 등 10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광고·판매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8월 7일 밝혔다. 식약처 8월 7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 가운데 클리오는 ‘클리오 마이크로페셔널 립앤아이 리무버’에 대해 화장품 제조업체에 제조·품질검사 위탁을 체결해 품질검사결과 적합함을 확인하고 유통, 판매했으나 일부 제조번호 제품 내에 이물이 혼입돼 유통·판매된 점이 문제가 돼 ‘해당품목 판매업무정지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약처에 적발된 업체 대부분은 화장품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는 등 화장품법을 위반해 2~4개월 가량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클리오는 ‘클리오 마이크로페셔널 립앤아이 리무버’의 판매업무정지 1개월 외에도 ‘하이포알러제닉시카레스큐거즈패드’를 자사 홈페이지에 광고해 판매하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잠재우는 한 장의 힘’, ‘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에서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미샤로 이어지는 상위 TOP3 구조가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의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 2018년 8월 조사결과1위 올리브영 2위 이니스프리 3위 미샤 순으로 분석됐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은 지난 한달 간 미샤,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올리브영 등 11개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에 통해 이뤄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21,766,04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5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24,538,801개와 비교해 보면 11.30% 줄어 들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