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이들 업체들은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거나 전성분 표기에 없는 성분을 내세워 화장품 광고를 해 수개월 간 광고업무가 정지됐다. 식약처는 (유)하이코스, 인스팅터스, 비바코리아, 시앤컴퍼니, 토니모리, 스킨이데아, 다현상사, 양유, 파파웍스 등 9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31일 밝혔다. 식약처 7월 31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유)하이코스와 다현상사를 제외한 7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한 것이 문제가 됐다. 토니모리는 바이오이엑스 제품 라인 8개 제품(토너, 에멀전, 크림, 마스크, 앰플, 에센스, 퍼펙터, 폼 클렌징에 대해 “‘보툴리늄 유래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돼 표정 주름을 매끈하게 케어해 준다”고 광고했으나 전성분 표기에는 ‘메티오닐알-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폴리펩타이드-1 헥사펩타이드-40’ 성분 표시가 없어 문제가 됐다. 식약처는 토니모리에 대해 ‘해당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비바코리아도 ‘비바크림-업’에 대해 화장품법을 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준호 기자] 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유아용품과 화장품, 음‧식료품 등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제품 구입 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8년 상반기에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해, 95개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무상수리·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정 권고했다. 올해 상반기 리콜된 품목은 아동‧유아용품이 2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16건, 음‧식료품 15건, 가전‧전자‧통신기기 13건, 생활‧자동차용품 1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ATV, 승차식 잔디깎이, 가정용 블렌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클립 등 8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교환 및 환급·무상수리 등이 이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리콜 품목별 시정조치 현황 소비자원은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지 않거나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87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온라인 판매게시물 삭제·판매중단 등의 조치로 해당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 아동·유아용품은 완구 부품 또는 파손된 제품 일부 등을 삼켜 질식할 우려로 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적발됐다. 식약처는 메이팜, 스킨79, 문코퍼레이션, 더뷰,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STOG(에스투지) 등 7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25일 밝혔다. 식약처 7월 25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메이팜, 스킨79, 문코퍼레이션,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등 5개 업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광고를 해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메이팜은 ‘예쁜하루어성초두피토닉’, ‘들꽃처럼어성초두피팩’, ‘예쁜하루어성초샴푸’에 대해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해 3개월 간 광고업무가 정지됐으며, 스킨79는 ‘스킨79매직리턴크림’을 광고하면서 ‘뾰루지나 트러블, 홍조 등 민감성 피부인 분들의 고민을 집중케어 해주는 제품’, ‘피부손상케어’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거나 제품 사용 전후 비교사진과 동영상을 통한 제품 효과 광고를 한 점이 문제가 됐다. 문코퍼레이션, 크리컬쳐에스, 위드바이오코스팜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 3~4개월간 광고업무가 정지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더뷰…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7월 18일 서울 남부지법은 네이처셀 주가를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조작한 혐의로 라정찬 대표를 구속했다. 라 대표의 구속은 지난 2000년 11월 역시 라 대표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알앤엘바이오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이후 두 번째이다. 당시 알앤엘바이오는 라 대표 구속 여파 등으로 2013년 4월 상장폐지됐다. 네이처셀은 2017년 6월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한 퇴행성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가 반려됐다. 13명에 불과한 임상환자와 대조군이 없고 임상환자 절반 이상이 치료 중에 질병이 진행된 점이 이유였다. 이는 네이처셀의 주가 폭락으로 이어져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앤엘바이오 당시 상황도 현재 네이처셀의 상황과 비슷하다. 줄기세포 기반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스템’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지만 임상 데이터 미비로 승인이 불허됐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문제라고 볼 수는 없으나 상황이 알앤엘바이오 때와 유사하다”면서 “네이처셀이 라 대표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아토피 가려움증을 풀어주고 살균 효과도 있어요.”, “피부 면역력을 증강시켜 피부 방어력을 높여주며, 항노화 작용에 도움”, “등허리에 있던 여드름 다 없어지고 있어요.” 제품을 인터넷 판매사이트나 페이스북 등에 광고하면서 실증할 증빙 자료없이 홍보하거나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문구를 사용한 업체들이 식약처에 대거 적발됐다. 식약처는 라벨영, 비오에이치, 360퍼스펙티브, 부건코스메틱, 지어신코리아, 아이더마바이오, 젬나컴퍼니, 아시아네트웍스, 착한공장, 아보브네이처, 맥브레인즈, 더레브, 자생바이오, 아띠베뷰티, 큐비스트, 시카고코스메틱, 헬킨바이오, 한방미인화장품 HBMIC, 엄마의마음, 스위트플랜, 티케이씨엠씨, 활짝핀 등 22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비롯해 제조·판매·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7월 18일 밝혔다. 식약처 7월 18일 화장품 행정처분 현황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행정처분은 ‘광고업무 정지’였다. 22개 업체 가운데 라벨영, 비오에이치, 360퍼스펙티브, 부건코스메틱, 지어신코리아, 아이더마바이오, 젬나컴퍼니, 아시아네트웍스, 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김선태)의 뷰티&헬스 ICC(책임교수 임미혜) 뷰티상품과학연구소는 가족 회원사인 클라힐(대표 김경수), 나우코스(대표 노향선)와의 공동사업으로 지난 5월 10~60대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자외선 케어용 선 제품에 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 6월 27일 서울역사(서울역그릴)에서 개최된 뷰티&헬스 ICC 협의회에서 발표했다. 선 제품 소비자 설문조사 조사 개요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물은 결과, 특정 브랜드에 집중화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의 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선 제품 브랜드 사용하는 선 제품의 브랜드로 ‘이니스프리’와 ‘헤라’라고 직접 기재한 소비자가 각각 26명으로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의 선 제품 사용이 가장 많았다. 이어 ‘AHC’, ‘시세이도’ 순이었으며 피부과 성격의 ‘닥터지’, ‘셀퓨전씨’ 등이 브랜드도 상위에 위치했다. 뷰티상품과학연구소 측은 “선 제품은 기능적 경향이 강한 상품이다 보니 브랜드 집중화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특히 70명이 중복되지 않는 개별 브랜드를 기재함으로써 규모가 큰 기업의 브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 2,601억원으로 사상 첫 4조원을 넘어섰다. 사드 이슈가 있었음에도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지속됐으며 동남아, 유럽 등 수출지역 다변화가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7년 화장품 무역흑자가 4조 2,601억원으로 전년 3조 5,955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산업은 2015년 15억 10만달러(1조 6,973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2016년 30억 9,822만달러(3조 5,955억원), 2017년 37억 6,841만달러(4조 2,601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규모는 13조 5,155억원으로 2016년 13조 514억원 대비 3.6% 증가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역흑자 증가세는 한류 바람에 힘입어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유럽 등으로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동시에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개최(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소화장품 수출지원센터를 통한 정보 제공, 규제 개선 등 정부의 수출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식약처는 분…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제조업체의 체감경기 침체에도 화장품과 제약업체 만큼은 ‘장밋빛’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자동차, 철강 등 산업의 중심은 침체기를 계속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는 87로 집계돼 85(2017년 4Q), 86(2018년 1Q), 97(2Q)의 상승흐름에서 다시 10포인트 내려앉았다고 7월 13일 밝혔다. 대한상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 추이 화장품과 제약은 미국, EU 그리고 인도, 중화권에서 유행을 타고 화장품(127), 제약(110), 의료정밀기기(102)를 기록해 긍정적 전망을 낳았다. 이와 반대로 조선(67)은 2년 전 수주절벽에 따른 실적 부진, 자동차·부품(75)은 미국의 관세인상 움직임, 정유·유화(82)는 이란 쇼크 등 유가급등 움직임, 철강(84)은 미국의 관세인상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불황으로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염모제 등 기존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던 품목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되면서 2017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7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4,703억원으로 2016년(1조 9,465억원) 대비 2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은 그동안 의약외품에서 약 20%를 차지해 온 염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 제품군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약외품 수출은 3,958억원(3억 5,008만달러), 수입은 2,087억원(1억 8,457만달러)으로 무역흑자(1,871억원)가 ‘16년(1,713억원)대비 9.2%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217년 의약외품 상위 30위 생산업체 현황 지난해국내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콘택트 렌즈 관리용품, 보건용 마스크와 같은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내복용제제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한 부분이다. 보건용 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실적은 381억원으로 전년(187억) 대비 103% 증가했으며, 렌즈세척액…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 기술(Bio Technology)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최근 화장품 산업에서도 바이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동안’과 ‘안티에이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발맞춰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성분의 제품임을 강조하는 화장품 상표를 활발히 출원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에 따르면 화장품 분야에서 ‘바이오기술(BT)’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문구인 바이오(bio), 셀(cell), 더마(derma), 메디(medi), 닥터(dr.) 등의 문자를 포함하는 바이오 관련 상표는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6,407건이 출원돼 같은 기간(2008년~2012년) 출원의 2,484건에 비해 약 2.57배 증가했다. 연도별 화장품(3류) 상표 출원건수 화장품 전체 출원 중 바이오 관련 상표 비율 또한 최근 5년간 2013년 5.7%, 2014년 6.6%, 2015년 6.6%, 2016년 7.8%, 2017년 8.3%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2008년~2017년)간 ‘바이오’ 관련 상표 출원 비중을 살펴보면, ‘셀(cell)’이 2,228건…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화장품 제조업체가 상당수 몰려 있는 인천지역에 뷰티·바이오 융복합 미니클러스터 조성에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7월 11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40곳의 인천지역 화장품·바이오 기업과 대학·연구소·지식서비스·기타 지원기관(10곳) 등이 참여하고 기업·관련기관 관계자 등 모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뷰티·바이오 융복합 미니클러스터’가 창립총회(주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개최됐다. 이번에 창립한 융복합MC는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대학·연구소·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수행하기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의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지역의 화장품 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 발전을 위해 신규 미니클러스터 결성을 추진하고 5월 18일 뷰티·바이오 융복합 미니클러스터를 선정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이충근 (주)리치케미칼 대표를 초대 융복합 MC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감사는 김민호 예당화장품 대표가 맡는다. 참여한 기업과 기관을 살펴보면 ▲리치케미칼 ▲가인화장품 ▲그린비코스메틱 ▲대봉엘에스 ▲레인보우뷰티코스메틱 ▲제이피에스코스메틱 ▲바이오에프디엔씨 ▲서울화장품 ▲에스에이코스메틱…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올뉴 티에스 샴푸’, ‘폴리젠 샴푸’ ‘네이처리퍼블릭 자연의 올리브 하이드로 샴푸’ 등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중 허위, 과대광고를 한 판매업자들이 대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21개 제품(19개사)을 광고, 판매하는 인터넷과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 사이트 3,036개를 점검한 결과, 587개(14개사, 14개 제품)를 적발해 시정,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탈모 관련 기능성 화장품과 관련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위반한 사항을 살펴 보면 올뉴 티에스 샴푸와 네이처리퍼블릭 자연의 올리브 하이드로 샴푸는 의약외품 표시, 모발 굵기 증가, 발모, 양모 등 사용해선 안될 용어를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폴리젠 샴푸는 의약외품 표시, 모발 굵기 증가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특히 네이처리퍼블릭 자연의 올리브 하이드로 샴푸는 254곳을 점검한 결과 160곳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폴리젠 샴푸는 383곳에서 1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또 올뉴 티에스 샴푸는 391곳을 확인한 결과 79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