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페루 마스크팩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KOTRA) 페루 리마무역관은 외모에 신경 쓰는 페루 여성들의 증가와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화장품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늘고 있다. 페루 화장품 시장은 2016년 68억 누에보솔(약 20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 74억 누에보솔(약 22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마스크팩 최대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으로 최근 3년간 연속으로 합계 1위를 차지했다. 두 국가의 점유율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16년 합계 점유율이 550만 달러에서 2018년 490만 달러로 감소했다. 한국은 물론 중국, 프랑스,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화장품 브랜드들이진출해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중국산 로즈 파리(Rose Paris), 프로벨(Probell), 마카 누베다(Marca Nevada), 한국산 더마(Dermall), 골드(Gold), 진주(Jiinju), 프랑스산 가르니에(Garnier), 콜롬비아 아비온(Avon) 등을 수입한다. 2016년~2018년 마스크팩 수입 상위 10개국 (자료 : Veritrade) 미국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세계 1위 글로벌 향수, 향료 원료 전문 스위스 기업지보단은 영국의 경쟁 기업인 '프레그런스 오일스'(Fragance Oils)를 인수했다. 프레그런스 오일스는 지난 1967년 설립해 미국 래드클리프(Radcliff)에 기반을두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 250명, 90개 국가 이상에 진출해 있다. 이 기업의 매출은 약 5,460만 유로(한화 약 730억 9,302만 원)이다. 주요 향수, 화장품 그룹의 공급업체인 지보단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기업의 인수를 마쳤다. 일례로 몇 주 전에는 독일 제조업체인 '드롬'(Drom)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지보단는 올해들어서 베트남 기업인 '골든 프러그'(Golden Frog)와 독일 기업인 '암실크'(AMSilk)도 인수했다. 지보단은 2018년 프랑스 원료 기업인 '나투렉스'(Naturex)와 '익스프레션 파르퓌메'(Expressions Parfumées)를 인수했었다. 지보단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3% 증가한 3억 3,300만 유로(한화 약 4,457억 8,710만 원)로 마감했다.또 매출액은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7억 9,400만 유로(한화 약…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에서 ‘클린 뷰티’에 이어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패션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인 ‘하퍼스 바자 독일’은 “유럽 뷰티 산업이최근 기후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적은 성분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는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 제품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란 성분이 10개 이하로 제한되는 제품으로 너무 많은 성분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은 기존의 스킨케어가 많은 성분으로 오히려 피부에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알레르기가 발생하거나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으로 피부 붉어짐현상이 나타나는 것이그 예다. 기존 뷰티 제품은 최대 30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이에 반해 ‘미니멀리스트’ 스킨케어 제품은 적은 활성 성분으로 피부의 자연 보호층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민감하거나 자극에 약한 피부에 적합하다. 성분이 많은 제품으로 극도로 씻고 필링하면 피부의 자연 보호막이 없어지는 것이 문제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피부의 자연 보호층을 보호해 주는 성분이 중요하다. 예를 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녀노소 구분없이 날로 커지는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잡아라."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코트라(KOTRA) 중국 시안 무역관은 최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기존 젊은 여성 뿐아니라 남성과 유아, 중장년층까지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2년 181억 위안에서 2017년 344억 위안까지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3.8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향후 5년 동안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성장률이 11.97%에 달해 2023년 시장 규모가 66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풍선처럼 커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층이 남녀노소 구분없기 때문이다. 색조화장품이라고 하면 보통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소비자들의 피부와 미용 관심 증대와 함께 남성들도 BB크림과 CC크림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 유아용 화장품 시장규모가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중국 등 중화권 시장 수출이 여의치 않은 K-뷰티가 미국 시장에서도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일본과 호주 등의 도전을 받고 있는 K-뷰티가 미국에서 다시 인기를 얻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이 지금은 변화가 필요할 때이며 다양한 전략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코트라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K-뷰티가 미국 시장 바이어들의 관심을 예전처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 J-뷰티와 호주 A-뷰티 등 점차 뜨거워지는 경쟁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K-뷰티 전문 온라인 판매점 가운데 하나인 글로우레시피(Glow Recipe)는 최근 K-뷰티 트렌드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더욱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컬렉션을 제외한 타사의 K-뷰티 브랜드를 취급하지 않고 국적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차세대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미국의 유명 드럭스토어인 CVS와 뷰티 제품 대형 트레일러 울타뷰티(Ulta Beauty)도 K-뷰티 제품을 진열한 섹션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 코트라의 설명이다. K-…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정] 미국 NPD의 리포트에 따르면, 클린 뷰티를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노력은새로운 소비패턴으로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프레스티지 스킨케어에 대한 시장의 급성장(2019년 2분기 판매 1.4억 달러(한화 약 1,600억원, 2018년 2분기보다 7% 이상 성장)과 관련해서NPD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성 소비자들은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제품의 자세한 설명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들은 구매 전 제품의 성분을 포함해 브랜드의 사회적 활동 등 제품 뒤에 숨겨 있는 정보들을 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NPD 그룹의 Women 's Facial Skincare Consumer Report 2에 발표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의 성분과 브랜드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 검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서는 설문에 응한 여성 중 거의 50%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조사하고 온라인 리뷰와 평가는 물론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정보 출처로 인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NPD그룹의 뷰티 애널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더글러스는 온라인 전문기업 '니치뷰티'(Niche Beauty)를 인수해 온라인 시장 공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더글러스는 니치뷰티 지분의 51%를 인수했으며 니치뷰티는 프리미엄 화장품 온라인 유통 전문기업이다. 더글러스 티나 뮬러(Tina Müller) CEO는 “우리는 항상 포트 폴리오를 개선하고 더글러스의 미래를 위한 전략인 포워드 뷰티(Forward Beauty) 전략에 적합한 유망한 투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24개국에 2,400개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더글러스는 2018년 33억 유로(한화 약 4조 4,830억 1,700만 원)의 매출로 마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판매채널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화장품 매장 뿐 아니라 SNS, 이동식 화장품 판매장소까지 생기면서 동일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유통시장이 많아지면서'가짜' 제품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진품과 위조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립스틱, 파운데이션, 로션, 아이쉐도우 등을 접할 수 있다.이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메이블린, 오휘, 로레알, 맥, 샤넬 등 한국 제품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들이지만정식 매장보다매우 낮은 가격으로판매되고 있다.진품이 아닌 위조품들이싼 값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 한국 등 글로벌 유명 제품위조품 1/10수준 판매, 품질보다 싼 제품 찾는 소비자많아 디올 향수의 경우 정식 매장에서 2~3백만동(한화 약 10~15만원)이지만 이들 전통시장에서 20~40만동(한화 약 1~2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자도 이 제품들이 위조품인 것을 알지만 적당한 가격에 여전히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베트남 소비자들이 품질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리포터 김윤정] 입술 화장품으로 성장한 '샬롯틸버리뷰티'(Charlotte Tilbury)가 에스티로더(Estee Lauder)부터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의 인수제안을 받고 골드만 삭스와 관련 옵션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샬롯 틸버리 립스틱은 영국의 유명 백화점인 헤롯(Harrods)과 하비니콜(Harvey Nichols)에서 매직크림(Magic Cream)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2017년 1억 파운드(한화 약 1,46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샬롯 틸버리는 영화배우 죠지 크루니의 아내이자 여성 법률가로 유명한 아말 클루니의 이름으로 립스틱을 출시했었다. 한편, 샬롯 틸버리 뷰티는 에스티로더에 약 14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스티로더는해당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은행 관계자는 "샬롯 틸버리 뷰티(Charlotte Tilbury Beauty)가 유니레버, 로레알, P&G등과 같은 회사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미국 금융회사인 세쿼이아(Sequoia)와 에스티로더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와 관련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소피아 길 캐나다 통신원] 학부모들과 여성단체들의비판에 따라 맥(MAC)과 영국 존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이 '메이크업 교실'을 개최 계획을 철회했다. 더 타임즈(The Times)의 보도에 따르면,맥(MAC)과 존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은영국 남서부 켄트에 있는 블루워터 쇼핑센터에서 12세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맥 백 투 스쿨 미니 마스터 클래스(Mac back to school mini masterclass)'라는 메이크업 교실을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메이크업 교실은 새학기를 시작 전에 12세 이상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피부와 눈썹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과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페이스북 등 SNS에 이번 메이크업 교실 개최 행사 내용과 광고가나간 후부터문제가 불거졌다. 10대 학생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은 현장에 나와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고 메이크업 교실 주최측에대해서 비판했다. 페이스북 홍보물에는 12세는 평소에 화장하기에 부적절한 어린 나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가치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나 민낯이 아름답지 않다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쏟아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레아 채 독일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 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전세계 대표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유럽 3,450개 매장, 온라인 14,000개 이상 판매독일 가장 강력한 판매채널 '데엠(dm)' 드럭스토어는 독일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판매채널이다. 매년 독일 화장품 판매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채널 중에서는 ‘드럭스토어’가 약 42%의 점유율로 압도적으로 높다. 이중 ‘데엠(dm)’은 유럽 전역에…
[코스인코리아닷컴최지윤 스페인통신원]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이미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유통채널은 과거 80~90년대 방문판매, 90년대~2000년대 전문점 시대를 거쳐 이후 다양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원브랜드숍, 온라인몰, 홈쇼핑, 방문판매, 멀티숍, H&B스토어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 글로벌 유통채널들이신규 진출하면서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은 멀티숍 중심의 글로벌 화장품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7주년을 맞아해외 통신원을 통해'글로벌화'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유통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채널을 리드해 나가고 있는전세계 대표화장품 유통채널들의 현황과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편집자> # 1998년 뉴욕 첫 매장 오픈,전세계 33개국 2,300개운영 O2O 전략중시 '세포라(SEPHORA)' 세포라(SEPHORA)는 혁신적인 컨셉의 향수와 화장품을 세계 곳곳에서 판매한다. 세포라는 자체 PB 브랜드과 함께 약 300개 브랜드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15,000개 제품을 판매한다. 이 광범위한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