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존층 파괴에 의해 인체에 악영향을미치는 자외선의 조사량이 남반구를 중심으로 하여 지구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자외선을 차단하려는 생각들이 확산되어, 자외선케어 화장품에 대한 니즈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자외선 케어 화장품은 선스크린(sunscreen)제 라고 불려 여름철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 그림1 빛에 의한 광노화 일반적으로 자외선 케어 화장품은 SPF, PA라고 하여 자외선차단지수가 표기된 것을 가리킨다. 지금까지는 자외선 차단이라고 하는 최소한의 기능성이 부여된 자외선 케어 화장품이 많았으나 최근 들어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에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표기된 것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자외선 케어 화장품 개발을 촉진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외선 케어 화장품에 자외선 차단 효과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자외선산란제와 자외선흡수제이다. 자외선 차단 소재는 크게 2종류로 분류된다. 이중에서도 자외선산란제는 미립자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를 가리키며 무기산화물 분체로 분류된다. 한편, 자외선흡수제
▲ 윤성혜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학술연구교수/법학 박사 ·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법률연구소 연구교수/전 국회 입법지원위원 지난 달 17일 한국이 나고야의정서의 정식 당사국이 되면서 화장품, 바이오, 제약 등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업계 특성 상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식물자원이 포함돼야 하는 화장품 업계는 나고야의정서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감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화장품 기업은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원료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인데 한중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는 상황에서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돼 있다. 더욱이중국의 나고야의정서 자국내 이행입법이 아직 제정되어 있지 않아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있어 당분간 업계의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그나마 지난 3월 나고야의정서 이행입법인 ‘생물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관리조례’ 초안의 전문이 공개돼 대략적 윤곽은 잡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조례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되고 있고 대략 내년 초 쯤 조례가 정식 제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례가 정식으로 제정된다 하더라도 중국 내에서 나고야의정서 이행이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 박혜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평가연구부장/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장. 지난 100여년 동안 의약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에 랫드, 마우스 등의 동물을 사용해 왔다.동물실험은 인체 안전성 예측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인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물질대사, 반응의 종간 차이 등으로 인해 임상시험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한계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 동물이 인간을 위해 무작정 희생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면서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있다.국제적으로는 동물복지와 윤리차원에서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거나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1950년대부터 시작돼 유럽을 중심으로 대체방안들이 모색됐다. 유럽에서는 2013년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후 뉴질랜드, 인도, 이스라엘이 화장품 원료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시키는데 동참했다.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3월 화장품법 개정해 2017년 2월부터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제조 또는 수입한 화장품을 유통·판매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했다. 2007년 미국 국립연구심의
2017년 7월호 [COLUMN] 피부노화 원인과 과정 이해를 통한 Anti-aging 화장품 개발 접근 대봉엘에스 전성현 융합기술연구소장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수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끊임없는 관심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노화방지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으로 구분하자면 피부노화와 주름개선을 통한 건강한 신체의 외모가 아닐까 한다. 또한 탄력 있는 피부와 동안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의 희망일 것이다. 이에 인간 피부노화의 원인과 유형을 살펴 보고 Anti-aging의 화장품 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건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피부노화는 특정한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자외선의 노출 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피부학적 변화이다. 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활동은 단백질 분해로 인해 피부표면에 변화가 생기고 이러한 변화가 관찰될 정도의 흔적으로 나타나는 피부관련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피부노화에 민감한 인자를 크게 나누면 자외선, 스트레스, 활성산소, 여성 호르몬 등이 원인이 되는데 자외선에 의한 요인으로 외인성노화(광노화)가 있다. 형태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광노화는 건조, 거친 피부, 색소,…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한국 화장품의 대(對) 유럽 수출이 7년새 10배나 증가하는 등 화장품 본고장에서 'K-뷰티'가 선풍적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BB·CC크림이 큰 인기몰이 중이며 한국 메이크업 문화와 화장품을 소개하는 현지 언론과 블로거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스킨케어와 색조 제품 수요가 높은 벨기에 시장에 한국 화장품 기업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4월 11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 무역관은 "벨기에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초기 단계인 온라인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 향후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초라인, 색조 제품의 현지 수요가 높은 것에 따라 벨기에 시장 진출을 계획한 한국 기업은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진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멀티기능 제품, 유기농, 친환경 화장품의 선호도가 크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 화장품 산업단체 Cosmetics Europe 보고서에 따르면 벨기에 산업 규모는 EU 국가…
중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또 수입 불허 조치를 내렸다. 지난 2월 6일 관련 제품 소거 명령을 내린지 한 달만이다.3월 1일 중국 국가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은 2017년 1월 수입 불허 식품·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 한국산 화장품은 3개인데 중국 질검총국은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보습제 1개와 미스트 2개에서 ‘금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며 관련 제품 소각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에는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에서 기준치를 무려 4000배 초과한 일반세균이 검출되었으며, 아모레퍼시픽 립오일 틴트에서도 미생물이 발생해 환불 수거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한동안 화장품 미생물 발생 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됐다. 여기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물티슈에 이어이번에는 치약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 식기세척기까지 검출되면서 이와 관련된 혼란이 점점 가중되어 방부제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생산실적이 2015년 사상 첫 10조 원을 돌파(전년 대비 19.6% 성장)하면서 4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산업 수출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것에 비해 K-뷰티는 2016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46.7%나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율 1위의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한 예로 코스맥스가 ODM 업계 최초로 1억 불 탑을 수상하면서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화장품 소재 기업들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회사가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 OEM, ODM 또는 소재개발 업체에 기술 제휴를 통해 직접 거래를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소재와 기술 보유가 중요해 지고 있으며 2017년에는 많은 업체가 차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품 R&D는 다양한 학문 분야가 관여하는 융합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 동향과 사회적 이슈 등 외부요인에 따라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유연함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피부과학을 비롯한 생명과학, 나노기술을 포함하는 전통적 화학공학, 광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이룩한 과학 기술적 발전을 신속하게 화장품 R&D에 접목하고 있어 화장품 기술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르다. 화장품 R&D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곳이 IFSCC 주관의 학술대회이다. 여기서 발표된 최신 화장품 연구결과는 In-Cosmetics에 전시되는 전 세계 화장품 원료회사들의 신제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필자는 해외 유명 화장품 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으로부터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성숙(maturation)단계에 들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곧 비비크림이나 쿠션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한국에서 먼저 개발되고 한국의 시장에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연구원들이 해외 출장 때마다 외국의 화장품 전문점을 찾아가 시장조사하고 신제품을 구매하여 국내에서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한국으로 출장 온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화장품에 대해 시장조사하는 사례를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분명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장족의 발전을 통해 성숙의 단계에 이른 것은 사실이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6년 1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임상평가는 2000년 7월 화장품법 제정과 함께 시작되었다. 특히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정의하고 심사를 통해 허가함으로써 고품질, 근거 중심의 화장품 시대를 열게 되었다. 기능성 화장품은 '기능성 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안전성, 유효성 또는 기능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했고 사람에게 적용 시 효능, 효과를 입증하는 인체적용시험자료가 포함되었다. 일본, 미국, 유럽 또는 호주, 뉴질랜드 등의 자외선차단지수 측정방법을 근거자료로 인정하였고 자외선 차단효과 측정방법 및 기준을 고시함으로써 화장품에 대한 국제적 임상평가 기준을 도입하는 발단이 되었다. 이후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방법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화장품의 인체 피부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성, 유효성을 검정하는 절차를 밟게 되었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6년 1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30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아리따움에서 지난 1월 출시된 '볼륨업 오일 틴트'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고 식품의 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아리따움은 최근 자체 품질 검사 과정에서 일부 제품이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자진 회수를 한 것이다. 필자가 처음 이 기사를 접했을 때 조금 의아한 것은 출시한 지 거의 5개월이 지나서야 이런 리콜 결정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미생물 오염 사실을 뒤늦게 알고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적으로 오일 틴트 등 오일 유형의 제품은 방부제를 넣는다 하더라도 방부력의 효과를 미치는 경우가 미미하므로 위생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조환경의 청결이 무엇보다 우선적이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6년 10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전체 수출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이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의 중국 수출액은 101억 2951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줄었으며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월 한 달만의 실적이 사드(THAAD)의 영향일지 아닐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사실 그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준법주의 때문에 지난달부터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의 수많은 화장품 회사들은 중국바라기를 멈추지 않고 대박의 꿈을 키우며 비좁은 한반도 땅을 벗어나 대륙진출의 홈런 한방을 기대하면서 끊임없이 신생 화장품회사들도 반짝이다 사라지는 유성처럼 태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물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수백억 원의 매출 신화를 일으키고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성공사례도 있지만 이것 또한 군계일학과 같은 것이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그저 선망의 대상일 뿐일 것이다. (중략)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6년 9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