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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15년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무산

기획재정부 "경제성 낮다" 국제 행사 미승인 2017년 개최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2015년 5월 예정되어 있던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가 무산됐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제 행사 불승인 처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15년에 국제 행사 승인을 다시 신청한 후 2017년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매진할 것을 밝혔다.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힘이 필요한데 문제는 충북과 연고 있는 의원 중 상임위원장은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 1명에 불과하고 각 상임위 예결소위 위원은 단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다행히 예결특위에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의원과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버티고는 있지만 각 상임위에서 밀어주지 않으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충북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얘기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국회심의과정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는 9월 26일 열리는 '2014 오송 국제 바이오산업 엑스포' 전시·홍보 이벤트에 화장품 뷰티 관련 업체를 참여하도록 한 뒤 2년 후인 2016년부터 2년 주기로 박람회를 열 계획이었다.

박람회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북도는 기획재정부의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비를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국비는 70억원에서 30억∼40억원 규모로 줄일 것을 검토 중이다. 

행사 기간 역시 당초 24일에서 1주일 줄어든 17일간으로 검토되고 있고 관람객수도 기존 100만명 유치에서 70만명으로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화장품 뷰티 박람회에 대한 기업의 요구를 감안, B2B 위주로 진행하고 B2C를 가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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