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KSBI 한국뷰티산업학회(회장 윤천성)는 11월 7일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융합학문으로서의 뷰티산업학'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헤어미용·피부미용·네일미용·메이크업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70 여명의 학회 회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본 순서는 헤어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뷰티관광, 뷰티산업경영의 각 세션별, 총 5편의 논문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의 토론과 참가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뷰티산업학의 학문적 성격과 학문 간 융합을 위한 방법론, 우수 사례, 뷰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연차학술대회위원장인 청암대 이수희교수는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 이용 종목이 남성 헤어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대회에서 새롭게 창작되는 트렌드가 새로운 유행을 창출해 뷰티, 패션 산업 전반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밝히고 뷰티산업학이 실용 융합학문임을 입증했다.
또 청암대 김가나교수는 '칸딘스키의 바우하우스 시기의 회화를 네일아트에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네일 산업이 미술·디자인 분야와 융합했을 때 네일아트의 정신적, 내면적 요인을 다룰 수 있는 테라피로도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대림대 김병혁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의 뷰티관광에 대한 소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뷰티산업이 중국인 관광객과 연계하여 뷰티관광으로 융복합화해 고부가가치적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끝으로 윤천성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융합학문으로서의 뷰티산업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은 유능한 인적 자원을 유입시키고 그들이 오랫동안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의견을 교환하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이러한 집단 지성의 장을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