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았다.

화장품협회는 안 부회장이 지난해 충복 오송에서 열린 2013 국제 화장품 뷰티 박람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동백장을 수훈받았다고 밝혔다.

안 부회장이 지금까지 2차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적은 있으나 훈장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전신인 태평양 서성환 회장이 업계 최초로 서거 이듬해인 지난 2003년 무궁화 대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대한화장품협회장을 지낸 한국화장품 임충헌 회장,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이 각각 대통렬 표창을 받았었다. 또 태평양 이승희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적지않은 인물들이 정부로부터 화장품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정림 부회장은 성균관대를 나와 국내 화장품 1번지 태평양 학술개발실, 대한화장품학회 운영위원장, 대한화장품협회 제도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대한화장품협회와 인연을 맺었다. 안 부회장은 화장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30여년을 오로지 화장품과 함께한 진정한 화장품 매니아로 통한다.

안 부회장은 지난 1999년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제정에 깊이 관여하는 방법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심의위원, 대한상공회의소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 국세청 원산지국민감시단 위원,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발전과 화장품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한 점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