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5.0℃
  • 박무서울 1.4℃
  • 맑음대전 -0.3℃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3.8℃
  • 박무광주 0.1℃
  • 맑음부산 3.8℃
  • 맑음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0.1℃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0.5℃
기상청 제공

업체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5대 브랜드 중국 시장 전진 배치

생산, 연구, 물류 통합허브 ‘상하이 뷰티사업장’ 중국 성장기반 확보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Top 10 기업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특히 5대 글로벌 브랜드인 설화수 윤조에센스, 이니스프리 더그린티시드세럼, 마몽드 퍼스트 에너지 세럼, 에뛰드 BB크림, 라네즈 BB쿠션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브랜드는 현재 중국내 1급 상권인 남경동로, 화훼로를 중심으로 팍슨 백화점과 상하이 번화가 로드숍에 진출해 중화권을 강타한 한류붐을 타고 중국 전역에 K-Beauty를 전파하는 진원지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아모레 상하이 뷰티사업장 본격 가동

 

아모레퍼시픽 중국 시장 성장 거점이자 글로벌 브랜드 생산, 연구, 물류를 통합하는 허브역할을 해내는 곳이 바로 상하이 뷰티사업장이다. 


중국 상해 가정구 마륙진(上海市 嘉定区 马陆镇 상하이 쟈딩구 마루쩐)에 지난 10월 준공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Beauty Campus Shanghai)’은 대지면적 92,787㎡(28,100평 **축구장 12배 규모), 건축면적 41,001㎡ 규모로 중국 내 화장품 업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환경 친화성을 갖췄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 효율성과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스템 구축,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중국 고객에게 ‘절대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해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방향인 ‘중국 사업 성장 가속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생산, 연구, 물류를 통합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5대 챔피언 브랜드인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제품 중 중국 현지에 특화된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한다.


또  ‘절대품질’의 제품 제공을 위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원료 칭량, 제품생산, 포장, 출하 등 화장품 제조 전과정이 GMP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고 평균 3~4일이면 중국 전 지역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유통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상하이 뷰티사업장 내 R&I(Research&Innovation) 센터 연구소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과 현지 소비자에 대한 연구 역량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 2020년 중국 시장서만 3조 매출 목표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매출 12조원과 이익율 15%, 글로벌 사업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202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연평균 41% 성장해 전체 매출에서 28%를 차지하는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품과 사람의 현지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뷰티사업장, R&I센터를 포함한 상하이 법인 전직원 300명중 한국에서 파견된 9명을 제외한 290여 명이 중국인일 정도로 중국인 고용율이 높고 전국 5대 병원 피부과 의사들이 참여하는 중국인 피부특성 연구결과를 제품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는 자체 행사를 통해 현지 근로자들의 소속감을 높여 주는 한편 중국 정부가 권장하는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정도로 중국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중국 사회와 소통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중국 뷰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2020년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곳 상하이에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사업장을 준공하게 되었다”며, “혁신적인 연구와 생산,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사회와 함께 호흡함으로써 중국 뷰티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세계인의 삶을 더욱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며 세계 무대에서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 도전사


 1992년 중국지사 설립
 1993년 선양태평양보암화장품유한공사 설립
 1994년 선양공장 준공
 1998년 아모레미용문화원 개원
 2000년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설립
 2002년 상하이 공장 준공 및 라네즈 중국 출시(백화점 입점)
 2004년 상하이 R&I(Research&Innovation) 센터 설립
 2005년 마몽드 중국 출시
 2011년 설화수 중국 출시
 2011년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장전생명) 중국으로 확대 실시
 2012년 이니스프리 중국 출시
 2013년 에뛰드 중국 출시
 2014년 상하이 뷰티사업장 준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2년 중국지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친 시장 조사 결과와 중국 국내 여건을 검토한 뒤 선양(瀋陽)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1993년 선양태평양보암화장품유한공사를 설립, 뒤이어 1994년 12월에 선양공장을 준공했다.


스킨케어 제품이 강점이었던 만큼 평균 기온이 낮고 건조한 동북지역 선양에서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중국 심장부에서의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시장의 이해를 위한 다년간의 학습과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고군분투 노력 끝에 차츰 안정화를 이뤘다.


그리고 2000년 동북아의 국제도시 상하이에 ‘아모레퍼시픽 차이나’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2002년 라네즈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했고, 2005년 마몽드, 2011년 설화수, 2012년 이니스프리, 2013년 에뛰드를 차례로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차이나’ 설립 후 지금까지 연평균 50%에 가까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중국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2014년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준공함으로써 중국 고객에게 ‘절대품질’의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시안 뷰티 정수 탄생시키는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아모레퍼시픽은 1994년 선양 공장을 시작으로 2002년 7월 상하이 공장을 준공하여 본격적으로 중국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후 급속하게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4년 10월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새롭게 준공했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총 4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1~2층은 생산동과 포장재 물류 창고, 3층은 식당, 옥상쉼터, 피트니스센터 등의 복지공간, 4층은 연구소와 사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하층부의 생산/물류 기능과 상층부의 연구/관리 기능으로 분리됨과 동시에,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계된 통합 구조로 설계되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별로 공간적인 구분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생산 효율 또한 극대화하고 있다.


- 상하이 뷰티사업장 개요

 준공년월 : 2014년 10월
 공사기간 : 2011년 12월 ~ 2014년 2월 (4월 시범 가동) 
 위   치 : 중국 상해 가정구 마륙진(上海市 嘉定区 马陆镇 상하이 쟈딩구 마루쩐)
 목   적 : 화장품 생산 및 물류센터, 연구개발
 건축규모 : 대지면적 92,787㎡ (28,100평), 연면적 73,871㎡ (22,400평)
 생산능력 : (현설비 기준) 제조 13,000톤, 포장 1억개(본품), 물류 10,000PLT
 근무인원 : 약 300명


- 상하이 뷰티사업장 주요 기능


  생산 (Production)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연간 1만 3천 톤의 제조 용량과 1억 개의 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급속하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레이아웃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또 생산공정의 자동제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생산물류 One-way 동선을 바탕으로 효율 관점에서 최적화됐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고객에게 ‘절대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하여 제품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GMP 등급별로 출입과 위생 복장 기준 차별화하고 GMP 등급별 공조시스템 운영하고 있다.

 

또 외부 교차 오염방지와 원자재 조건별 보관하고 있다. FDA 위생허가와 ISO22716 인증을 완료했다. RO/EDI(역삼투압 및 전기탈이온화 방식을 사용한 정제수 생산 공정) 시스템 확보, 열수 시스템을 통한 미생물 오염 방지 체계 등을 구축하여 정제수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생산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품질 관리 수준 또한 향상시켰으며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해 재고 또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중국 생산의 거점으로 향후 권역별 수요 대응을 위해 순차적으로 생산능력 (Capacity)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1조원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2019년 설비증설을 통해 1.9조원의 생산능력을, 2020년에는 여유부지 증축 등을 기반으로 2.8조원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물류 (Logistics)


상하이 뷰티사업장의 물류센터는 중국 전 지역 거래처에서 발생한 주문 작업 처리와 배송이 이루어진다. 특히 기존에는 물류 배송이 7일 이상 소요되었으나 현 물류센터는 선양과 청두에 있는 지역 물류 센터와 연계해 평균 3~4일이면 중국 전 지역 내 배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유통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 대륙 전체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소 (R&I Center)


상하이 연구소는 2004년 설립 이후 소비자 연구와 화장품, 보건식품 연구, 법규, 허가 관련 업무, 그리고 오픈 이노베이션 업무 등을 수행해 왔다. 중국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R&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한 ‘아모레퍼시픽 중국 피부과학자 자문위원회’ 발족, 적극적으로 현지 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과학원 쿤밍 식물 연구소, 중국약과대학 등 유수의 중국기관과의 MOU를 통해 원료 및 효능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며 중국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와 건강을 제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기술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 열린 중국화장품협회 30주년 기념총회 시상식에서는 BB쿠션을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과 화장품 법규, 제도의 규범화를 위한 여러 노력, 중국 화장품 산업 전반에 대한 경제 사회적 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기술혁신발명상, 우수기업공헌상, 법규사무우수단체상, 법규사무우수리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상하이 뷰티사업장 특징


 유기적 연계와 최적화 (Organic Connection and Optimization)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하층부의 생산시설과 상층부의 관리시설이 상하로 분리되어 있으며, 동시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수직적 공간이다. 1층은 제품 생산을 위한 공간이며, 모든 원자재와 완제품 등의 물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 1층과 2층의 생산라인은 연결 통로를 통해 이어져 있다.

 

아울러 3층에는 다양한 복리후생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각 층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등급별로 공간적인 구분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생산효율도 극대화하고 있다.

 

친환경 시스템 (Eco-friendly System)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심야전기를 활용한 수축열 시스템, 환경 법규에 따른 폐수처리 시스템과 빗물 재활용 시스템, 대기환경 오염방지 설비 등을 구축하고 LNG 가스와 친환경 건축자재와 조명설비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했다.

 

복지공간 (Welfare Facilities)


사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공간을 마련해 현지 임직원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더불어, 식당, 피트니스센터, 옥상쉼터, 휴게실, 다목적 체육시설 등을 통해 생산, 물류, 연구소 등 모든 부문의 직원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 갤러리 (Versatile Gallery)


상하이 뷰티사업장에는 수직동선을 이용한 로비 겸 다목적 갤러리 공간이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에게 휴식공간과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2개 층 높이의 수직 갤러리 앞에는 작가 Li Hui의 'Meteorites'라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천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운석과 그 파편의 형상을 지닌 이 작품은 강인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스스로 주변의 풍경과 햇볕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하나의 소우주를 형성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