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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일본 화장품 시장 2015년 전망은?

드럭스토어 유통 주도 마스크팩, 안티에이징, 올인원 매스 제품 시장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드럭스토어가 일본 화장품 유통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마스크팩, 안티에이징, 자외선차단제 제품 판매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스킨케어 시장이 소폭 성장하는 가운데 고가 기능성 스켄케어 제품 구매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올인원 매스 제품 시장의 확대로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시장이 소폭 축소되는 한편 가향 제품과 저가 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판매가 여전히 압도적이며 그 중 드럭스토어의 판매량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 화장품 소매점과 백화점 제품 구매율은 각각 14.6%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일본 화장품 시장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일본 스킨케어 시장은 전체 화장품 규모 37,870억엔 중 15,659억엔으로 41%를 점유하고 있지만 최근 성장 정체기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스킨케어 시장은 15,659억엔으로 전년 대비 0.1% 정도 미흡하게 성장한 반면 마스크팩, 핸드크림, 자외선차단제, 안티에이징, 남성화장품 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통적으로 자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높고 일본 가네보사의 제품 리콜에도 일본 소비자들의 자국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화장품 구입은 드럭스토어를 통해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온라인 구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일본 내 주요 소비자층이 변화함에 따라 가향 제품 개발이 늘어나고 있으며 친환경 패키지, 리필 제품 등 환경 문제와 연관된 움직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형별 시장 규모는 페이셜케어 부문이 14,647억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약 93%를 차지하고 모이스처라이저 부문은 5,129억엔으로 페이셜케어 시장의 35%를 점유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토너 부문이 22%, 페이셜클렌저 부문은 21%, 안티에이징 제품 부문이 11%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바디케어 부문은 830억 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5.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체 바디케어 시장에서 일반적 용도의 바디케어 부문이 73.% 점유, 핸드케어 부문은 192억 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1.2% 차지하고 있으며 매스 핸드케어 부문이 전체 핸드케어 시장의 70% 점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일본 화장품 시장 전망

 

일본 스킨케어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본 스킨케어 시장은 내년에 정체 혹은 소폭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페이셜케어 일부 부문이 스킨케어 시장의 소폭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셜 마스크 시장 성장은 연평균 약 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인구의 노령화 가속으로 인해 높은 나이대 소비자 타깃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20대 소비자 안티에이징 시장이 확대로 매스 안티에이징 제품 시장은 약 1%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소득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기능성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페이셜 클렌저 제품 시장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 출시에 따라 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가기능성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성장률 매년 1%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5년간은 매년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이스처라이저, 토너, 립케어 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측되고 올인원 매스 제품 시장의 확대로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시장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바디케어 부분은 시장규모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퍼밍과 안티 셀룰라이트 바디케어 제품 시장은 소비자들의 기대치 하락으로 2018년까지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향 중심에서 가향 제품 중심으로 이동이 예상된다. 중심 소비자층의 변화로 무향 제품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데오도란트, 바디케어, 스킨케어 시장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가향제품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저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해진 나이층과 소비계층은 저렴한 가격에도 피부 개선을 원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능성 제품 개발이 활기를 띌 것이란 분석이다.

 

환경 관련 시장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효과적인 자외선차단과 관련한 다양한 썬케어 제품 개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친환경 패키지 리필제품 등 환경 문제와 연계되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온라인 채널 판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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