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우리나라와 EU간 화장품 원료 안전 관리 지원 시스템이 가동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은 지난 12월 6일 독일의 Molecular Networks와 한-EU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lecular Networks GmbH는 유럽 내 사용 중인 화장품 원료에 대해 안전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연구기관으로 유럽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European Commission’s Joint Research Centre, JRC)와 미국의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osmetic Ingredient Review, CIR) 등 안전성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평가, 검토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다.
현재 유럽 내 사용 중인 500여종의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와 위해평가를 수행하였고 많은 국가들이 그 결과를 화장품 원료 안전성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4년간 109종의 한국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2011년 10종, 2012년 12종, 2013년 27종, 2014년 60종)했다. 지난 2012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해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추진을 위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Molecular Networks GmbH와의 업무 교류를 통해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 올해 12월 Molecular Networks GmbH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정보의 교류와 안전성 평가 결과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의 선진화를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현두 원장은 “Molecular Networks와의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한국 내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갖춘 원료 평가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원에서 기 추진 중인 다빈도 원료에 대한 안전성 평가 정보 뿐 아니라 앞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평가된 결과들도 같이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될 수 있어 국내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