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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 오늘부터 면세점 가격 인하

랑콤, 키엘, 비오템 등 판매가격 2~3% 인하 결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인해 면세점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일부 수입화장품 가격을 12월 15일부터 인하했다. 수입화장품 가격을 인하한 이유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 7월 달러당 1010원선을 무너뜨리며 3자릿수를 넘보던 달러-원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의 달러 강세 속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4개월 만인 11월 달러당 1100원 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에 따라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랄프로렌 등 수입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들의 일부 면세점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랑콤의 선크림인 UV 엑스퍼트 SPF50은 기존 가격인 62달러에서 2달러(3.2%) 낮아진 60달러로, 슈에무라의 인기 제품인 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450mL)은 82달러에서 79달러로,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스킨(400mL)은 37달러에서 36달러로 가격이 낮아진다. 

그 밖에 랄프로렌, 조르지오아르마니,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다른 브랜드의 화장품과 향수 제품 일부 가격도 조정된다.

한편 지난 12월 1일부터 P&G의 일본계 화장품 브랜드 SK-Ⅱ도 일부 화장품 가격을 평균 2.6% 인하한 바 있다. 

면세점 관계자는 “백화점 판매가와의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가격을 조정하는데 최근에는 환율이 많이 올라 일부 제품 (달러표시) 가격을 내리게 됐다”며 "다른 유통채널 간의 가격 차이를 조정하는 한편, 매출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 정책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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