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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4 송년 특집] 사진으로 본 화장품 업계

제조판매 교육 과태료 폭탄···M&A 활발 화장품 범위확대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올해 국내 화장품 업계는 급변하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로 극심한 변화를 겪었다. 시판시장에서는 브랜드숍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면세점, 소셜커머스 시장이 두각을 보이는 등 화장품 유통 패러다임이 급격한 변화를 보인 해였다.

 

특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상해 뷰티사업장을 준공하고 설화수, 이니스프리, 마몽드, 라네즈, 에뛰드 등 글로벌 5대 브랜드를 중국 1급 상권 백화점과 로드숍에 전진 배치하고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10대 화장품 기업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또 국내 화장품 시장 포화에 따라 중국을 제2 내수 시장화하려는 업체 움직임도 그 어느해 보다 활발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대박을 낸 화장품 브랜드들이 쏟아지는 등 드라마 K-Pop으로 시작된 중화권 한류가 K-Cosmetic 열풍으로 이어져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이런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이 서초동 사옥 매각후 임시로 머물던 분당 사옥을 떠나 본사를 경기도 광교로 이전했고, 한국화장품도 서린동 사옥을 837억원에 매각하는 등 정통 오너 화장품 기업들이 급변하는 화장품 유통 환경 변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한 해였다. 2014년 화장품 업계를 둘러싼 이슈와 뉴스를 포토뉴스로 되돌아 본다.

 

1월
중국 최대 명절 춘제 관광객 몰려온다!
면세점 경품 행사 준비 한창 중국 관광객 유혹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8만명 이상 중국 관광객이 한국 방문을 예상되면서 화장품 기업 매출 향상 기대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 면세점은 중국 관광객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설 춘제 연휴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8일간이지만 기업의 자체적인 휴일조정까지 고려하면 11일간의 휴가기간이 주어졌다.

 

중국 발전개발위원회는 올해 춘제 이동기간 유동인구를 지난해 보다 2억명 가량 늘어난 36억명으로 추정했고 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의하면 네티즌 70%가 춘제 기간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춘제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이 8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 인사동 화장품숍 더이상 입점 못한다

* 코리아나화장품, 광교 시대 개막

*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심포지엄 성료

* 아모레퍼시픽-피해대리점주협, 3개월째 협상 '난항’

 


2월

관세청, 4월부터 화장품 원가 공개
수입유통업체 폭리 차단 원산지, 평균 수입가격 발표

 

 

관세청은 이르면 4월부터 국내에 수입되는 화장품, 청바지, 전기면도기 등 20개 품목의 원가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수입 유통되는 제품이 지나치게 비싸게 판매된다는 지적과 함께 국내 소비자가 봉이냐는 의견이 일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개한 '2008~2012년 수입 화장품 표준 통관실적', '2012년 수입화장품·향수 수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해외 브랜드 업체와 수입 에이전시들이 통관 가격에 비해 3.1배에서 최고 6.5배까지 소비자 가격을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에서 수입 화장품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면서 인기 모델을 동원한 수입 화장품의 마케팅, 광고 비용이 고스란히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수입업체들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이영애 법적공방 다툼, 과연 진실은?

*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되나?

 

 

3월 

한국화장품, 사옥 '서린빌딩' 소유지분 매각
매각 대금 890억 재무구조 개선 운영자금 확보

 

 

한국화장품이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서린동 사옥인 서린빌딩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3월 19일 본사 사옥 '서린빌딩'의 소유지분 56.16%를 '하나에셋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89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화장품은 오는 4월 18일 매각 잔금 89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이를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옥 매각 이후에도 한국화장품은 당분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인천 그린뷰티 박람회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 아시아 최대 규모 일본 드럭스토어 쇼 ‘성황’

* 화장품 위해평가 선진화 연구사업단 출범



4월

중국 인터넷 쇼핑몰 짝퉁 화장품 범람
중국진품화장품연맹, 인터넷 판매 화장품 20% 짝퉁 

 

 

 

최근 중국진품화장품연맹(中国化妆品真品联盟)에서 발표한 ‘중국 화장품 안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화장품 중 20%가 짝퉁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남방일보가 지난 4월 29일 전했다.
 
중국내 인터넷 쇼핑몰 산업은 폭증하고 있으며 화장품에 특화된 온라인몰도 우후죽순으로 생겨 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 쇼핑몰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선택여지가 많으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화장품은 진위의 판단이 어렵고, 피해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 충북-제주, 화장품 협력산업 선정 국비 28억 지원

* 병행수입 활성화, 수입 화장품 가격 낮아지나?

* 2014 서울 국제 화장품미용 산업 박람회 개막
* 아모레퍼시픽 대전공장, 화재 7시간 만에 진화



5월

황금연휴, 한국 방문 중국인 87% 화장품 쇼핑
중국인 관광객 1인당 236만원 가장 많이 지출

 

 

지난 5월초 황금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중국인의 쇼핑품목 중 화장품이 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7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4일) 기간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77% 증가한 44만 7406명에 달했다. 이중 중국과 일본 관광객은 각각 7만명, 10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 LG생활건강, 내년 천안 대규모 화장품 공장 시공

* 아모레퍼시픽 '에어쿠션' 특허소송 패소

* 코웨이 리엔케이 대리점주, 본사 '갑질'로 경영악화 빚더미 주장

 


6월

LG생활건강, 방판사업 '체험형스토어'로 변화 모색
'뷰티 애비뉴' 뷰티 클래스 체험기회 강화 차별화 전략

 

 

직접 체험하고 제품 선택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 변화에 따라 LG생활건강은 고객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토탈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험형 방문판매 사업 ‘뷰티 애비뉴(Beauty Avenue)’를 강화해 연내 3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해외 직구 진입장벽 완화 통관품목 대폭 확대

* 중국, 기능성 화장품 허가 엄격해진다

* 아모레퍼시픽 피해점주 "인정, 사과, 보상 원한다“



7월

중국, 화장품 소비세 폐지…업계 희비 엇갈려
한국콜마 등 OEM ODM 업체 기대감 높아져

 

 

지난 6월 3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장품 종류에 상관없이 부과하고 있는 소비세 30%를 중국 재정부가 일반과 고급으로 나눠 일반 제품에는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면세점 국내 화장품 가격 일제히 인상

* 가네보 백반증 피해자, 일본 법원 집단소송 진행

* 한국화장품, 본사 사옥 837억에 매각

 


8월

화장품 적용 범위 치아, 구강점막까지 대폭 확대
식약처,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 재입법 예고

 

 

화장품 적용 부위가 현재 피부와 모발에서 앞으로는 피부와 모발, 치아, 구강점막으로까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22일 이같은 내용의 '화장품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재입법예고했다. 

 

* 식약처, ‘다크서클 완화’ 효력평가 시험법 마련

* LG생활건강,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현장경영 강화

* 화장품 모델, 뉴 페이스로 줄줄이 교체



9월
중국 요우커, 추석 연휴때 국산 화장품 '싹쓸이'
일부 화장품 브랜드 1인당 구매금액, 제품 수 제한 두기도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 추석연휴기간 대거 입국해 한국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몇몇 브랜드들은 1인당 구매금액, 제품 수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추석 연휴기간이었던 지난 9월 6일부터 9일은 중국 중추절(9월 6~8일)과 맞물리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앞다퉈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국내 면세점 화장품 코너로 설화수, 라네즈, 헤라 등이 인기 브랜드 매장으로 꼽히고 있다. 화장품 매장은 평일에도 20~30명씩 줄을 길게 서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연휴 기간에는 더욱 중국 쇼핑 관광객의 발길이 많았다.

 

* 더페이스샵, 브랜드숍 첫 자체 연구생산 가능해진다

* "바이오의 미래 보자" 오송 바이오 엑스포 팡파르

* 아모레퍼시픽, 월스트리트저널서 집중 조명
* 화장품 멀티스토어 벨포트, 화장품 시장 새 바람 될까?


 

10월 

LG생활건강, 차앤박화장품 542억에 인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시장 선점 인수계약 체결

 

 

LG생활건강이 코슈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차앤박화장품을 인수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차앤박화장품인 ㈜씨앤피 코스메틱스(CNP Cosmetics)의 지분 86%를 542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생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선점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씨엔피 코스메틱스는 차앤박피부과 설립자의 이니셜을 따 2000년 3월에 설립된 회사로 국내 차앤박피부과와 자사 온라인몰을 주력으로 성장해 왔으며 2014년 기준 추정 매출은 약 257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19%이다.

 

* [국감] '파라벤 치약' 신의료기술 안전성 취약 '떠들썩'

* 승일, 274억 투자 에어졸 완제품 제조공장 준공

* 충북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2016년 준공

 

 

11월

중국 소비자 마음 훔친 K-Cosmetic
설화수, 이니스프리, 에뛰드, 마몽드, 라네즈 상하이 1급상권 '점령'

 

 

중국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1급 상권에 아모레퍼시픽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상하이 난징동루(南京东路) 일대의 핵심 상권인 백화점, 로드숍에 당당히 둥지를 튼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브랜드는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설화수가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 매장에는 중국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자연주의와 K-Beauty를 확인하고 체험하려는 젊은층 소비자들로 매장마다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진출은 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시장의 개방이 가속화 되기 이전인 1993년 이미 선양 현지법인(AMOREPACIFIC Cosmetics (Shenyang) Co., Ltd)을 설립해 선양(瀋陽), 장춘(長春), 하얼빈(哈爾濱) 등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백화점과 전문점 경로에 마몽드와 아모레 브랜드를 공급했다. 이후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북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5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적 성장을 기록했다.

 

* [인사]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 승진인사

* 제조판매관리자 의무교육 미이수 '과태료 폭탄' 예고

* 첫 네일국가자격증시험 출제문제 놓고 큰 반발

* LG생활건강 이만희 부문장 국무총리상 수상

 

 

12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에어쿠션 소송 2라운드
LG생활건강 특허무효 심판 패소 판결에 항소로 맞대응 긴장감 고조

 

 

LG생활건강이 아모레퍼시픽 상대로 에어쿠션 특허 관련 패소 심결에 대해 지난 11월 5일 다시 항소하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심판원 제7부(심판장 주영식)는 특허등록 제1257628호(발명의 명칭: 화장료 조성물이 함침된 발포 우레탄 폼을 포함하는 화장품)에 대해 LG생활건강이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낸 무효심판 제2013 당 1389호에서 10월 24일 자로 청구인 ㈜LG생활건강에게 패소 심결을 내렸다.

 

그러나 LG생활건강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지난 11월 5일자로 다시 항소했으며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에어쿠션 특허 소송은 지난 2012년 9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숨37˚의 '모이스트 쿠션 파운데이션'과 오휘의 '미네랄 워터 BB쿠션' 등이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 리더스코스메틱, 내년 유럽 드럭스토어 진출

* 코엑스몰 화장품 매장 28개 입점
* 수려한, 2030세대 요우커 공략 강화

* 한류 피크···해외 시장 대박 화장품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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