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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화장품업계 새해 화두 ‘중국’ 시장 선점

공격 경영으로 불황 정면돌파···시장 선도 브랜드 육성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2015 시무식에서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에 대한 연구와 함
께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글로벌 5대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
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2015년 화장품 업계 화두는 단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다. 

 

주요 기업들은 한류 바람이 꺼지지 않는 중화권 국가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육성을 통해 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포화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무리한 출혈 경쟁을 벌이기 보다 K-Cosmetic의 인기가 정점에 달한 중화권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를 찾겠다는 계산이다.

 

주요 기업 CEO들이 최근 열린 시무식에서 밝힌 경영전략을 들여다보면 기업의 향후 성장 모델을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찾겠다는 절실함이 묻어난다.

 

특히 시판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한 브랜드숍 아성에 정면 도전하기 보다 각사가 보유한 유통채널별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태세다.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국내외에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세계 10대 화장품 기업 진입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고객조사와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확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를 제외한 화장품 부문 계열사 대표를 모두 교체하는 등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또 아시아 여행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제6의 대륙’이라고 불리는 면세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도 해외 사업 강화에 비중을 둔 정책을 추진한다. LG생활건강은 2015년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장선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중국과 중화권 국가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 집중 육성해 나가고 향후 미국, 일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화장품 이용준 대표는 시무식 신년사에서 “2015년은 한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전하며 “2015년이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글로벌 에코 더샘의 재도약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뛰자”고 밝혔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신년사에서 “북경콜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을 준비해 온 만큼 2015년은 25년간 화장품 제약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해외사업 본부와 기술연구원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한국콜마의 강점인 융합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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