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주)(대표 이훈)이 코스맥스로부터 인천공장을 재매입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소망화장품은 지난 2006년 인천공장을 코스맥스에 매각한 이후 임대 형식으로 사용해 왔다. 이번 재매입을 계기로 앞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24일 소망화장품의 화장품 부문 지분 60%를 인수한 뒤 1년 후인 올해 6월경에 강석창 체제에서 이훈 대표 체제로 전환해 소망화장품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이번 인천공장의 재매입을 그 일환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코스맥스로부터 인천공장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 17일 오전 소망화장품은 인천공장에서 연구소를 비롯한 생산직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장 매입 기념식'을 진행했다. 

제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연구 시설은 물론 생산 시설, 그리고 원활한 배송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 시설 등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또한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지난 2009년에는 소비자중심경영(CCMS)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재인증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인천공사 매입 기념식 행사에서 전영홍 경영총괄부사장은 "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클레임이 없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오는 2013년까지 CGMP 인증 획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임을 밝혔고 이를 위해 생산 시설 확충과 보완을 진행해 Prestige급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