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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장품협회 중국 수출지원센터 9월 출범

재중국 책임신고기관 역할, 위생허가 대행, 복지부 예산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9월 중국에 화장품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의 재중국 책임신고기관 역할을 대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예산 2억원과 기업체 매칭 기금 1억원 등 총 3억원 규모로 중국 현지에서 출범하는 수출지원센터는 우선 중국내 책임신고기관으로써의 기능과 함께 한국산 수입화장품 관련 허가서류를 보증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내 책임신고기관을 두지 않고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위생허가 등 인허가 지원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FTA 타결에 따른 화장품 비관세 부문 장벽 해소 관련 업무도 강화된다.

 

화장품협회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이번 한-중 FTA 협상에서 타결한 화장품 분야 비관세부문 기술장벽 해소 장치인 TBT(Techical Barrier of Trade) 위원회에서 논의될 의제 관련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위생허가, 원산지 증명방식, 시험검사기관 지정, 시험성적서 발행 등 국내 화장품 기업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기술장벽 해소 방안을 발굴해 식약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TBT위원회는 이번 한-중 FTA 협상이 관세철폐 효과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결론난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우리 정부의 대응전략에 따라 관세철폐 못지않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화장품 업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대목이다.

 

화장품 범위 확대 관련 업무도 본격 추진된다. 협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화장품법 개정 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전제로 현재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외용제 등 제품을 화장품 영역으로 재분류하는 업무를 올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올해는 화장품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고 전제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발전을 법·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장품협회 2015년 사업계획은 오는 2월11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륨에서 열리는 제66회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 의결되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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