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수)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7.5℃
  • 서울 2.1℃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2.2℃
  • 박무울산 4.2℃
  • 흐림광주 5.0℃
  • 박무부산 5.6℃
  • 흐림고창 4.2℃
  • 흐림제주 9.6℃
  • 구름많음강화 1.5℃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2.0℃
  • 흐림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3.3℃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중화권 화장품 소비자 피부특성 알고 공략하라

화장품산업연구원 1월 22일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국제 심포지엄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여성들의 피부고민과 피부타입은 어떨까? 또 화장품 사용행태와 화장품 구매채널은? 

 

우선 몽골은 남녀 모두 건성 피부가 많고 주름과 피부건조, 안면홍조가 주요 피부고민으로 나타났다. 또 크림을 메인 제품으로 사용하고 립 메이크업이 대중화된 가운데 방판이 주 화장품 구입 채널이다.

 

대만 여성은 복합성 피부를 가진 경우가 많고 주요 피부고민은 칙칙한 피부, 다크써클, 모공확장 등이며 화장품 전문점이 주요 채널이다. 자국 브랜드보다 시세이도, 고세 등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카자흐스탄은 남녀 모두 피부건조, 주름, 피지가 주요 피부고민인 가운데 여성은 하루 1.9, 남성도 1.2개의 화장품을 사용한다. 크림을 메인 제품으로 사용하며 자외선차단제 사용률이 3개국가 중 가장 낮은 나라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이 테일러넬슨소프레스코리아에 의뢰해 2014324일부터 915일까지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20세부터 59세까지의 남녀 1,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제4회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국제심포지엄을 1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포함해 아시아 3개국 피부특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몽골 화장품 주 구입채널 방문 판매 

수분크림·썬크림·피부진정 라인 인기

 

테일러넬슨코리아 안증찬 부장에 따르면 몽골은 건성타입 피부가 많고 주름과 피부건조, 안면홍조를 피부고민 1순위로 꼽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피부건조 고민율에 비해 기초 스킨케어 제품 사용율이 높지 않았고 크림을 메인제품으로 사용하고 스킨, 로션, 에센스는 소득수준에 따라 사용율에 차이를 보였다.

 

1일 화장품 사용개수는 여성이 2.1, 남성이 0.5개 꼴이다. 몽골 여성들은 아이 메이크업 보다는  립 메이크업이 더 대중화된 가운데 한국과 다르게 분홍계열 보다는 보라색 계열의 색상을 선호한다. 화장품 구매채널은 방문판매가 활발하며 소득이 낮을수록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수분크림, 자외선차단제, 안면홍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피부진정 라인 제품을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게 효과적이다.

 

 

대만, 비비크림 파우더 사용량 많아 

자국 브랜드 보다 수입화장품 선호

 

대만 여성은 복합성, 남성은 지성피부 타입이 많다. 피부고민은 여성이 칙칙한 피부, 다크써클, 모공확장이며 남녀 모두 다크써클에 대한 고민이 많은 편이다.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은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 한국과 유사한 품목을 사용하고 립 메이크업 보다는 립과 치크로 가볍게 화장한다.

 

화장품 구매채널은 화장품전문점을 이용하고 중산층 이상의 소득층은 백화점을 이용한다.

 

대만은 자국 브랜드보다 시세이도, 고세 등 일본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 글로벌 브랜드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국가다.

 

대만 시장진입 전략으로는 산뜻하고 빠르게 흡수되는 텍스처 또는 젤타입의 제품과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라인이 필요하며 분홍 또는 붉은 계열 색상의 립스틱, 립글로스 등 립제품을 제품별 가격대에 따른 채널 전략에 따라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자흐스탄 아이메이크업 제품선호

자외선차단제 사용율 3개국중 최저

 

카자흐스탄은 남녀 모두 중성 타입 피부가 많고 피부건조, 주름, 피지가 공통 고민이다. 몽골과 유사하게 크림을 메인제품으로 사용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율이 3개국가 중 가장 낮다. 여성 45.9%, 남성 15.38%만이 자외선 제품을 사용할 정도다.

 

립 제품 대비 아이새도, 마스카라, 아이리아너 등 아이메이크업 제품 사용이 활발하고 아이새도는 회색 계열을 선호한다.

 

카자흐스탄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건성 라인의 스킨로션 등 기초제품과 주름 고민해결을 위한 자외선차단제, 다양한 아이메이크업 제품을 전략 품목으로 구성해 시장에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밖에도 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지난해 추진한 국가별 피부특성 구축 사업 관련 다양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몽골과 동북아시아 피부특성 연구동향(Dr.Enkhtur Yadamsuren, Health Science University of Mongolia, 몽골), 대만과 동남아시아 피부특성 연구동향(Dr.Chi Jung Chug, Advanced Cosmetic & Aesthetic Dermatology, 대만),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피부특성 연구와 제품 개발 동향(이해광 박사, 아모레퍼시픽),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화장품 피부측정 결과(백지훈 팀장 더마프로), 국가별 피부특성 은행 구축4 결과(김효정 실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