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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5110억 달성

2014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 30%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프레스티지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으로 2014년 영업이익이 최초로 5110억원을 돌파했다.
 
1월 27일 LG생활건강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발표한 2014년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 1759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30.9% 성장했다. 
LG생활건강 2014년 4분기, 연간 경영실적



▲ 자료 : 금융감독원.

이로써 2005년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39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고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와 동시에 매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방화장품 ‘후’가 지난해 4분기 면세점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후’, ‘오휘’, ‘숨’, ‘빌리프’ 등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면세점, 방판, 백화점 등 프레스티지 채널에서도 높은 성장을 이루면서 화장품사업은 매출 5580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2%, 86.7% 성장했다. 

LG생활건강 매출, 영업이익 추이



▲ 자료 : LG생활건강.


한편 LG생활건강 2014년 연간실적은 매출 4조6,770억원, 영업이익 5,1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8.1%, 2.9% 증가했다. 200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11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 추이를 보면, 1분기 중국 화장품사업 구조조정, 2분기 세월호 사건, 3분기 통상임금 확대와 같은 이슈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영향들에서 벗어나고 2013년 4분기와 2014년 1분기에 걸쳐 시행하였던 중국 화장품의 구조조정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매출과 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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