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자외선이 강한 계절인 여름철을 맞이해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으로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의미하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자외선A는 집안에 있더라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식약청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구입 요령과 사용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을 발표하고 구입 시에는 제품 포장에 식약청에서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 중 사용 목적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도록 했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 20/PA+ 이상의 제품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는 SPF 30 이상/PA++ 이상의 제품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예: 고지대)에서는 SPF 50 이상/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휴가철 물놀이에 사용할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돼 있는 지 확인하도록 한다.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에 SPF, PA 등의 표시가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도 식약청의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기능성 화장품' 문구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잘 지워지므로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좋다.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하고, 어린이는 가급적 오일 타입을 사용하고 눈 주위는 피해 발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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