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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연주의 탈모 제품 인기 상승세

2014년 루블화 사태로 화장품 시장도 타격 받아 감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러시아 헤어케어 시장은 자연주의 샴푸와 탈모제품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특화제품’이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화장품산원연구원은 지난 2월 9일 국가별 시장분석 제 1호로 ‘러시어 헤어케어 시장’을 분석해 발표했다.  

2013년 러시아는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 중 헤어케어 비중은 16.4%로 시장은 약 73,759백만 루블 (약 1조 2천억원, 2015. 2. 9. 기준 1루블=16.36원)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2008∼2013년 기간 동안은 연평균 약 6%대 성장, 전체시장규모는 총 30.9% 성장했으나 2014년 루블화 사태 이후 성장 정체 혹은 소폭 마이너스 성장 예상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유형별 헤어케어 시장 규모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샴푸시장 규모는 약 31,453백만 루블로 전체 헤어케어 시장의 약 43%를 점유하며 부문별 1위를 나타냈고 염색제 부문이 약 19,244백만 루블로 26%를 차지하며 부문별 2위, 컨디셔너 제품류와 스타일링 제품 부문이 각각 12.2%, 11.7%로 점유율 3위, 4위를 차지했다.

러시아 시장은 화장품 시장 전반과 헤어케어 전 부문에서 2000년대 대비 성장폭 감소하고 있다. 

특히 2-in-1 제품류와 펌 제품류는 2012년 대비 각각 –1.8%와 -3.2% 성장을 기록했고 염색제류도 0.3%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 둔화했다. 

반면, 탈모제품류 경우 2012-2013년 약 20.7% 성장했으며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이 15.4%를 넘어서며 5년 동안 탈모제품 시장이 2배 이상 커져 새로운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살롱 제품류의 2012-2013년 3.7% 성장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연평균 성장률 3.3%를 웃돌았으며 특히 의약샴푸제품 시장의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근 5년간 170% 이상 성장했다. 


유형별 헤어케어 판매량 변화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전문가용 살롱제품 인기 상승 

러시아는 경제 성장 둔화 기조에도 지속적으로 고급 브랜드 선호도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러시아 국민들의 머릿결 관리에 대한 관심도의 증가해 이를 위한 특별한 효과의 제품을 제품 효과와 브랜드 신뢰도를 따라 선호도 이동하고 있다.

2013년 헤어살롱 제품 중에서 Russwell이 점유율 1위로 36.1%로 기록했으며 연이어 로레알(30.9%)가 차지했다. 

헤어케어 시장, 자연주의 제품 대세 

러시아 소비자들도 자연주의 성분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Kalina Concern社는 Chistaya Liniya 브랜드를 론칭하며 2013년 대폭 성장해 브랜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자료 : 대한화장품산원연구원.

 
탈모 제품, 관심 급증 

러시아 사람들의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머리카락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더 효과적이고 의•약학을 기반으로 제조된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성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헤어케어 제품 중에서도 유럽형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헤어케어 회사 동향 

헤어케어 시장 내 압도적 1위 질주하고 있는 Schwarzkopf & Henkel ZAO사는 2009년 전체 헤어케어 시장 점유율 20%대 진입 후 2010년부터 2위 로레알을 약 10% 차이로 앞섰다. 최근 자국 유통사인 Utkonos사와 손잡고 다양한 유통경로 확장 중이다. 

로레알 러시아는 러시아 현지 공장 확장을 통한 안정적인 2위 기록했다. 로레알 러시아는 1990년 첫 현지 진출 이래 2012년에는 직원 수만 1,000명을 넘어서는 등 회사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2012년 17번째로 ‘로레알 화장품 평가 센터’를 건립해 국가별 특화 제품 개발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 Clever Co사는 염색제 브랜드인 Venita를 인수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Natura Siberica사는 자연주의 성분에 대한 관심과 유행으로 가장 큰 수혜를 얻었다. 

주요 헤어케어 브랜드별 점유율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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