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중국내 모조품 유통 관련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실태조사단’을 구성하고 현지에 파견해 모조품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장품협회는 불법 모조품 피해가 많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의 상표, 디자인 보호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2015년 K-BRAND 보호사업’을 상반기중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피해기업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직원으로 민간 조사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중 침해실태조사단으로 선정된 피해기업에게는 소속 출장자의 항공, 숙박, 교통·체제비 등 출잘 경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장 인원수, 출장 일정, 출장 지역은 침해실태조사단으로 선정된 기업과 화장품협회간의 별도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실태조사단 참여기업 선정기준은 신청 기업이 해외 진출 중소 중견기업 요건을 충족하면 신정하되 5개 이상 기업이 신청하는 경우 우선순위를 적용해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 기준은 중국 현지지사 보유기업, 해당 품목의 대중국 수출액이 큰 기업 순이다.

사업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우선 중국에서의 모조품 유통 현황 파악과 대응을 위한 △침해실태조사단 운영 지원 △침해조사(행정단속) 지원과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분쟁 예방을 위한 △K-브랜드 보호 컨설팅(상표 보호, 침해구제 컨설팅)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www.kcia.or.kr → 공지사항 → ‘15년 K-BRAND 보호 사업 안내’ 게시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는 대한화장품협회(김경옥 차장 070-8709-8614, a007@kcia.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