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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보통주 9000원 현금 배당

보통주 액면가 500원으로 분할···감사위원 2명 선임



▲ 아모레퍼시픽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사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은 지난 3월 20일(금) 오전 9시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감사보고, 영업보고와 부의안건들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현금배당(보통주 9,000원 우선주 9,050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아모레퍼시픽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10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으며 서경배 회장, 심상배 사장, 배동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바른경영연구소 이언오 소장, 명지대 공과대학 남궁은 교수가 중임 결정됐으며, 박동원 전 주파라과이 대사가 신임됐다. 이언오 소장과 남궁은 교수는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 아모레퍼시픽그룹 백정기 부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백정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강당에서 제 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으며, 현금배당은 보통주는 3,250원, 우선주1은 3,300원, 우선주2는 3,250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지난 3월 3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대로 보통주와 우선주를 현 액면가 5,000원의 1/10인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사내이사로 서경배 회장이 중임됐으며, 사외이사로는 이우영 전 ㈜태평양제약 사장이 신임됐다. 

아모레퍼시픽 심상배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앞으로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메시지

작년 한 해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계열사들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리 다 함께’라는 경영방침 하에 브랜드력 강화, 유통 채널 혁신, 해외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견실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시장 침체의 영향 속에서도 국내 시장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방문판매 채널은 채널 혁신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백화점은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채널 리더십을 재확인했습니다.
 
아리따움은 제품 카테고리 다변화와 고객 체험 서비스 확산 등 차별화된 구매경험 제공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디지털 사업은 디지털화에 따른 고객들의 채널 이동, 전용 브랜드인 베리떼의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는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코스메틱 제품군이 고성장하며 프리미엄화를 견인하는 등 향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려와 미쟝센의 양모, 염모 제품 등이 고성장하며 기능성 제품군의 비중이 확대됐으며 바디케어 부문에서는 해피바스와 일리의 프리미엄 보습 라인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바디 코스메틱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오설록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다른 계열사들도 2014년 한 해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국내 원브랜드샵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주요 히트상품의 판매 호조와 신제품 출시로 전 경로에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비약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아모스프로페셔널, 퍼시픽글라스 등의 계열사 또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태평양제약은 제약 사업 양도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메디컬 뷰티 부문 주요 제품의 고성장과 신제품 런칭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며 차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열사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통해 2014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전기대비 67.8% 증가한 816억 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55.3% 증가한 494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더불어 계열사들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4조 7,11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6,5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계열사와 거래처, 협력사와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는 ‘성장 Control Tower’로서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글로벌 확산에 주력하겠습니다.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고객 조사와 심도 있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계열사들이 모든 전략을 고객의 입장에서 수립하고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및 소매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힘쓰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타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매장을 육성함으로써 소매 역량을 한층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셋째, 질 경영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작년부터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질(質)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적자 매장 지속 개선, 해외 선진 시장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70년 간의 여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모두가 감탄하는 화장문화를 우리의 고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갈고 닦아 우리의 화장문화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파하는 진정한 ‘Great Global Beauty Company’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비전 하에 올 한 해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주회사로서 계열사들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한편, 뷰티 파트너와 거래처, 협력사와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혁신하고 앞으로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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