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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연화장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화학성분 불신, 웰빙족 증가로 천연화장품 성장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중국 소비자들 사이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산업이 매년 13% 증가율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3년 1625억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천연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중 43%를 차지하며 743억 위안을 나타냈다.
 
중국의 천연화장품은 평균 26.5%의 증가율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매출액이 26~28%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 국가통계국.

중국 소비자들은 화학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의 사용을 피하기 위해 최근 천연화장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미백 기능이 첨가된 화장품을 선호하고 단순히 세척력을 가장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향, 외관, 브랜드 등 많은 사항을 고려하고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몇 년 전 '멜라민 분유 사건', '폐기물 기름 사건' 등 식품 안전에 대한 불신 증가로 인해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소비에 관심을 갖고 화장품 역시 천연화장품 구매를 선호하게 됐다. 

중국 천연 화장품 브랜드는 중국 중산층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이 많으며 한국 등 고급 외국 브랜드는 다양한 성분과 기능을 첨가한 상품으로 중국 천연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으로 스와니코코는 정식 수입이 아닌 직구형태의 판매로 중국의 직영판매 홈페이지인 글로벌숍을 오픈해 판매하고 있다. 아미코스메틱의 자연주의 화장품 제주엔은 세계적인 화장품 체인점인 ‘세포라’ 160여 개 매장에 정식 수입으로 입점했으며 중국 내에서도 에센스, 마스크 등 15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주연 톈진무역관은 “중국 시장 진출 시 현지인의 트렌드와 취향, 피부 특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한방과 친환경 성분을 강조해 큰 성장세를 이룬 바이챠오지(佰草集), 샹이번차오(相宜本草) 등 중국 대표 로컬 화장품에 대한 이해와 이를 참고해 현지 진출에 적합한 제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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