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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FTA 가서명 올해 중 발효 전망

베트남 화장품 시장 성장세 국내 업체 시장 확대 기대



▲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Buy Huy Son 베트남 무역진흥청장이 3월 28일 한
국-베트남 FTA에 가서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3월 28일 서울에서 FTA에 가서명하고 올해 안에 발효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화장품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FTA가 발효되면 화장품, 섬유, 자동차부품 등의 기업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베 FTA에는 화장품 분야에서 스킨케어와 파우더 품목의 10년 내에 관세 철폐 내용이 포함돼 있다. 최근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드라마 열풍과 K-팝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표적 수혜종목이 된 것. 게다가 베트남 경제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화장품 시장도 크게 확대되는 추세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 전체 화장품 시장은 구강케어 시장이 약 6조(베트남)동으로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분야가 21%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성장세가 조금 약화되면서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크다. 

인터넷과 영상, 전문잡지 등 다양한 경로로 화장품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들에 분명한 선호도를 나타내면서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과 바디케어 분야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강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성장률이 정점을 찍고 둔화되고 있는 상황. 대도시 사람들은 이미 화장품을 상용화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장률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럼에도 한국에는 기회다. 한류의 영향은 여전히 크고 한국 브랜드의 인기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관세가 철폐되면 더 큰 수요가 있을 것은 자명하다. 게다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열을 올리면서 그만큼 현지 전략 노하우도 체득하고 있는 중이다. 적어도 동남아 시장에서만큼은 글로벌 기업 못지 않은 프리미엄 이미지도 구축돼 있다. 

한국-베트남 FTA 발효가 기대 만큼 큰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전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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