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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국내 시장 넘어서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

뉴앤뉴 김경화 이사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박차



▲ 사진 : 뉴앤뉴 김경화 이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화장품 OEM ODM 기업인 뉴앤뉴에게 이제 국내 시장은 너무 좁다. 최근 뉴앤뉴가 동남아와 유럽 등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립 타투 팩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킨 뉴앤뉴. 2010년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매출 100억 원대에 육박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기술 개발과 남다른 상품 기획력을 보여 주며 대표적인 OEM ODM 업체로 업계 내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이에 뉴앤뉴 김경화 이사를 만나 2015년 계획을 들었다.

좁은 국내 시장,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

경기 침체라는 악재가 장기화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됐고 이로 인해 화장품 생산, 제조업체도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서 설립 6년 차에 접어든 뉴앤뉴는 최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공격적인 영업과 R&D 인증은 물론 해외 바이어에 집중하며 그들과 전략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동남아와 유럽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김경화 이사는 “현재 시장에 만연한 경기침체 타개를 위해 방법의 하나로 한국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공격적인 영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해외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뉴앤뉴는 기술지원을 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좋은 기술력과 제품을 시장 내 상용화시키기 위해 2015년에는 해외 진출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뉴앤뉴의 해외 진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풍적인 인기 얻은 립 타투 팩, 본질은 외면되다?



▲ 뉴앤뉴의 독자적인 특허출원 기술로 개발, 출시된 베리썸 웁스 마이 립 틴트 팩.

작년 한 해 업계 내에서 이슈가 된 제품 중 하나는 뉴앤뉴의 립 타투팩이다. 입술 팩과 틴트를 접목한 제품으로 특히 인기 있는 방송 프로그램과 홈쇼핑,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제품의 사용방법은 단순하다. 입술 각질을 제거하고 싶거나 건조할 때 제품을 입술에 바른 후 약 5~10분 후 떼어내면 된다. 각질 제거는 물론 촉촉해 입술 관리가 가능하며 총 6가지의 컬러가 자연스럽게 입술에 물들어 입술색을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흥미를, 업계에는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제품으로 김경화 이사는 “팩이라는 제품은 주로 관리가 부족한 부분에 필요한 아이템이다. 시중에 출시된 많은 팩이 눈가와 입가는 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때문에 입술에 직접 팩을 하는 ‘립 팩’을 개발하게 됐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김경화 이사는 대중의 흥미가 컬러를 물들이는 타투 방식에 집중된 점에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립 타투 팩은 본래 입술케어의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입술에 컬러를 물들이는 틴트 방식은 본연의 입술색을 보정하기 위함으로 팩을 하는 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하고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데이’, ‘co-work’ 고객사와 뉴앤뉴

김경화 이사에게 고객사는 단순하지 않다. 그는 고객사에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고 상품기획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파트너쉽을 형성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에 뉴앤뉴는 고객사에게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상품기획팀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또 고객사에 의견을 분명하게 제시해 정당한 갑과 을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뉴앤뉴의 고객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김경화 이사는 “6시 퇴근 이후가 가장 바쁘다. 오전과 오후 내 있었던 업무를 정리하고 완벽하게 처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며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고객사에게 빠른 피드백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이런 시스템이 전통이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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