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TP)가 기술 이전과 첨단제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3일 하노이 국제전시장(ICE)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테크마트 전시회’에서 국제부문 골든컵을 수상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베트남 국립과학기술원이 주관해 2년 마다 열리는 국제테크마트는 과학기술을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생산성 제고, 품질개선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65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인천TP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창조성, 효율성, 참신성과 관객들의 참여도, 부스장치 등 종합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이 수여하는 골든컵을 받았다.
인천TP는 이번 국제테크마트에 인천지역 벤처기업 6개사와 함께 홍보관을 설치, 현지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합작투자, 에이전트 확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고대기 부품용 세라믹열판과 미용제품 생산업체인 (주)월드세라는 베트남 VIKO사와 합작생산법인을 설립키로 약정을 맺었다. 월드세라는 기술이전, 연수, 장비 및 부품수출을 지원하고, 현지합작법인은 생산 및 판매를 맡아 베트남 내수시장 및 제3국으로 수출을 하게 된다.
또한 (주)탑에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전기를 사용치 않고 태양광만으로 작동하는 가정용 LED 등을 생산,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주)이아이라이팅은 베트남 LED 생산 업체인 ASAMLED, T-Tech와 상담을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국제테크마트는 인천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이들 기업들의 해외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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