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이오스펙트럼이 2015 ASCS(Asian Societies of Cosmetic Scientists)에 참가했다. |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바이오스펙트럼이 호주에서 개최된 ‘2015 ASCS(Asian Societies of Cosmetic Scientists)’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호주에서 진행됐다. 바이오스펙트럼은 박람회 참가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고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했다.
2015 ASCS는 아시아 10여 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세계 화장품 시장 동향,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관련 학술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체 포스터 발표의 30~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업체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에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IFSCC의 홍보 활동이 진행되는 등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연구역량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2015 ASCS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중에는 개인별 맞춤 화장품 개발을 위한 피부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와 화장품의 기능적 측면에서 더 나아가 감성공학과의 결합을 통해 인간에게 행복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피부노화를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다. 최근 바이오 연구에서 중요한 영역이 되고 있는 미생물군유전체(microbiome) 연구도 피부 쪽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그 밖에도 산호초 유래 자외선 차단소재, 열노화 (IR-aging) 방지 소재, 세포간 커뮤니케이션 통로인 ‘gap junction’을 활성화할 수 있는 소재, 줄기세포 유래 펩타이드 소재, 캘러스 소재 등 최신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소재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바이오스펙트럼은 미성숙감귤유래 시네프린(Synephrine)의 알러지 피부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결과와 사과유래 유효물질의 여드름 개선효능을 밝힌 연구결과 2편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또 병풀유래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의 항염증 효능을 통한 미백효과를 구두로 발표하여 연구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한편 바이오스펙트럼㈜은 대한민국 대표 원료 전문기업으로 한국 화장품 소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