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소망화장품이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국제관에서 열린 '201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와 국제 심포지엄'에 특별세션 발표에 참가했다.
이번 춘계 학술발표대회와 국제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화장품 R&D사업 담당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이 주최, 주관했다.
특별세션은 ‘Sustainable Cosmetics & Biotechnology’를 주제로 성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소망화장품은 인삼에서 항노화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저분자 진세노사이드’를 개발한 과정과 이를 제품에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화하는 계획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망화장품은 저에너지 고효율 탄소저감 추출 기술을 이용해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발효, 가공, 분리 기술을 확립하는 방안과 인삼 유래 저분자 진세노사이드 Rg2, Rg3, Rh2가 가지는 다양한 항노화 효능와 이 성분들이 항노화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소망화장품이 인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의 항노화 관련 효능 연구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신제품 개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개발과정을 통해 20~30세 연령대의 남녀 100명의 피부에서 유용 유산균이 분리됐는데 이는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Lactobacillus rhamnosus)’로 확인됐다. 이것은 인체피부에서 분리된 최초 균주로서 ‘HK-9’라 명명했고 이 유산균의 화장품 소재 용도로 국내와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이로써 소망화장품은 저분자 진세노사이드들의 피부 적합성 향상을 위한 제형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또 화장품 기능성 효능평가, 임상시험, 8건의 개별 인증 등을 거쳐 기초 제품과 헤어 제품 각각 8개 품목으로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들은 저명학술지인 SCI급에 10건, SCIE급에 3건, 비SCIE급에 4건 등에 줄지어 게재되면서 기술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 국외 특허 PCT 출원을 완료하고 국내 특허권 14건 출원과 국내 특허 4건에 등록해 소망화장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소망화장품연구소 이윤진 소장은 “향후 연구 성과를 통해 인삼에서 얻어진 다양한 진세노사이드들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춰 소망화장품만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출 증대까지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망화장품은 2011년 2월부터 글로벌코스메틱개발사업단의 연구개발사업 우수 과제로 선정된 주관기업으로 글로벌 신소재 분야의 ‘탄소저감기술을 적용한 인삼유래 저분자 진세노사이드의 항노화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이를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소망화장품은 1997년 ‘꽃을든남자’ 론칭을 시작으로 ‘다나한’, ‘RGII’, ‘에코퓨어’ 등 대표 브랜드를 출시했다. 2011년 6월 KT&G와 함께 새로운 첫발을 내딛고 ‘바른 기업, 깨어있는 기업,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경영 이념과 ‘인재 중심, 도전정신, 성과지향, 상호협력, 고객중시, 상생추구’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