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엘리드(대표이사 변경수)는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10여 명의 전문 연구원과 함께 중국 북경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은 국가별, 인종별 피부 특성을 파악, 관련 정보를 구축함으로써 화장품 회사들이 해외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2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에 엘리드는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 변경수 엘리드 대표이사 |
양 기관은 각각 전문 분야를 맡아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엘리드는 ‘피부 측정 항목별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주름, 보습, 피부색 등 기초적인 피부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10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인들의 화장품 사용 및 생활습관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소비시장 정보를 화장품 기업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연구의 결과로 2011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한국인 총 400명, 상해 및 북경에 거주하는 중국인 총 800명, 베트남(호치민)인 총 400명에 대한 피부측정 및 설문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10월부터는 한 달여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인 400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화장품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를 추가로 선정해 피부 특성 및 화장품 사용 습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의 각 개별회사의 연구로 진행된 단편적인 피부 특성 연구를 넘어 보다 광범위하고 방대한 분량의 고급 정보를 화장품 업체에 제공하고 현지 피부 타입과 화장품 사용 습관에 맞는 체계화된 제품 개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출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은 물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변경수 대표는 “12년간의 임상시험 경험 및 기술력을 통해 확보된 신뢰성과 재현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에 본 사업 참여의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런 경험과 축적된 기술역량은 회사의 잠재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정신으로 세계 최고의 임상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