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문애리 교수 |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로레알코리아(대표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종은)이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문애리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수상자는 △문재희 서울아산병원 암 연구단 박사 후 연구원 △유승아 가톨릭대학교 면역질환 융합연구소 연구교수 △이혜미 충남대학교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로레알코리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2002년 제정된 후 지난 14년간 총 5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여성생명과학계의 대표적인 권위 있는 상으로 국내 생명과학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생명과학분야 발전에의 기여도와 성장 잠재력이 큰 여성 과학자들을 발굴해 학술 진흥상과 펠로십 부문에서 수상한다.
수상에 대해 문애리 교수는 “연구중심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구조건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밤낮으로 함께 실험에 참여해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국내 여성생명과학자들의 사회적 지위 제고와 연구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롤모델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학술진흥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 2,000만 원을 펠로십 수상자 3명에게 상장과 부상 5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로레알그룹은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여성과학자들을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1998년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L'Oréal-UNESCO Awards for Women in Science)’을 공동 설립해 현재까지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2,250여 명의 세계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