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World에 편입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9일 DJSI World 외에 지역 지수인 'DJSI Asia/Pacific' 국가 지수인 'DJSI Korea' 등 세 영역에서 모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는 '우량기업 주가지수' 중 하나를 뜻하고 기업을 재무적 정보로만 파악하지 않고 지배 구조와 사회공헌도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해 우량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2005년 12월 31일을 시작으로 삼고 기준 지수는 1,000 포인트로 알려졌다.

 

DJSI는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회사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 Index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에 관한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스위스의 샘(SAM)이 공동으로 개발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DISJ의 영역과 선정 기준은 글로벌 상위(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DJSI World'와 아시아 지역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DJSI Asia/Pacific' 그리고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고 각 기업이 제출한 내부 자료에 대한 검토와 함께 각종 외부 자료에 대한 분석, 미디어 및 이해 관계자 리서치, 제3자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산출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으로 구성된 Personal Products(개인용품) 분야에서 3년 연속으로 세계 유수의 회사들을 제치고 해당 부문의 월드 리더로 선정된 것"이라며 "고객과의 커뮤케이션, 제품 혁신, 사회공헌활동 성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 관리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뷰티기업'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 아래 5대 전략 방향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객, 환경,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그리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5대 전략방향에는 안전한 제품과 지속가능한 혁신, 전사적 환경 영향 최소화,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 관계 강화, 전략적 사회 공헌을 주요 전략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원료 구매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를 진행해 원료 안전성, 환경 보전, 지역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모든 매장에서 공병수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명했다.

 

이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한 상생펀드 규모를 200억 원으로 증액했고 스마트 워크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이번 DJSI World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여성의 건강과 복지 개선, 사회적 자립을 위해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창업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다짐했다.

 

한편 10월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인증식’이 열린다.

 

▲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리플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