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장(대표 강대영)은 지난 9월 20~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된 오페라 ‘다윗왕’의 분장과 헤어를 담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페라 다윗왕은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 작곡가 알베리코 비탈리니의 대작으로 웅장하고 다이나믹하며 음악적 완성도가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평가 받는 작품이다.
한국분장은 생생한 캐릭터 묘사를 위해 고대 이스라엘을 시대적 배경으로 배우들의 분장과 헤어를 세심하게 표현했으며 관람객들로부터 분장을 통해 극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국분장은 다윗왕의 부인인 ‘미갈’은 품격 있는 업스타일의 헤어와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분장으로, ‘밧세바’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와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분장으로 다윗의 마음을 사로 잡는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꾸미는 오페라 다윗왕은 내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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