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앞으로 중국 내 진출,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위생허가를 받아야 가능해질 것이다”
7월 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대표 길기우)이 주관한 ‘중국 화장품 온라인몰, 역직구 동향과 진입전략 설명회’에서 하이브커머스 김훈 상무가 ‘중국건설은행 온라인몰(선융상무) 소개 및 입점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 하이브커머스 김훈 상무 ‘중국건설은행 온라인몰(선융상무) 소개 및 입점방법’ 발표. |
김훈 상무는 화장품 업체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해서는 위생허가와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생허가의 경우 최근 한-중 FTA가 체결됐지만 중국 진출을 위해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김 상무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판매전략으로는 제품, 마케팅, 유통의 3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마케팅의 경우 중국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이 중요하다. 제품을 출시한 후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한 문장, 즉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상무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중요성에 관해 말했다. 그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특징 중 최대 장점을 ‘하루 방문자 수’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경우 하루 약 1500만명의 잠재적 소비자가 방문한다.
김 상무는 중국건설은행 온라인몰 선융상무 한국관 입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선융상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으로 중국의 국유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것과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브커머스가 독점 운영하는 선융상무 한국관 오픈은 오는 8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청도보현무역유한공사가 현지법인으로 운영되며 PANASIA(범아)가 물류 운송을 맡는다. 이 온라인몰의 경우 업체 브랜드관을 따로 운영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제품 노출 순서 등을 국내 화장품 업체가 정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지난 4월에 실시한 ‘중국 화장품 유통채널 진입전략 설명회 및 개별상담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중 FTA 체결로 중국 화장품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몰 동향과 입점, 역직구를 통한 진입전략 등 화장품 유통 플랫폼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으며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