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엄지은 기자] 기존 팔찌, 에코백, 핸드폰 케이스 등의 악세사리가 따뜻한 소비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판매 수익금과 후원을 통해 지원해 주는 프로젝트로 탈바꿈하면서 ‘일석이조’의 아름다운 소비문화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능 기부와 금전적 기부처럼 가지고 있는 것을 통해 도움을 줬다면 기부 아이템은 원하는 제품을 찾아 구매를 통해 후원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희움은 희망을 꽃 피움이라는 의미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브랜드로 의식 팔찌와 위안부 피해자 김순악, 심달연 할머니의 압화 작품을 응용한 압화 에코백을 제작해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고 있다.
비커넥트 결연 캠페인은 국내빈곤아동과 독거 어르신과 캄보디아, 케냐 등 해외 빈곤 지역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결연을 통해 결연국가별 팔찌를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다.
NEW:KIT은 멸종 위기 동물을 알리기 위해 팔찌에 멸종 위기 동물을 캐릭터화시켜 사람들에게 위기에 처한 동물의 현실을 알리고 판매 일부 수익금을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한다.
또 판다 폰트를 만들어 머그컵과 스티커를 제작해 멸종해 처한 동물에 관심을 갖고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캐나다 패션 슈즈 브랜드 알도(ALDO)에서는 AFA팔찌를 에이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예방하는 FRIENDS FIGHT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매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 의료단체 파트너 인 헬스의 에이즈 프로그램 기부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비프렌드는 결식아동지원 프로그램으로 밴드와 모자, 노트, 가방 등의 물품을 판매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국내외 비영리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비워터의 식수 지원 캠페인, Plan의 나눔 팔찌를 통한 지역 사회의 빈곤 지원, Dear. Heart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Dear. Dog의 유기견 생활 안정 도움 등 전국적으로 기부 문화가 펼쳐지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기부 아이템을 착용하면서 간접적으로 캠페인을 알려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더불어 화장품 시장에도 착한 브랜드의 행보가 들려 오고 있다. 헤어 살롱 브랜드인 아모스프로페셔널는 ‘핑크愛 테라피 캠페인’을 벌려 해마다 베스트 아이템 판매를 통한 기금을 모아 한국유방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렇듯 단순히 멋을 위한 제품이 나눔의 취지에서 기부 아이템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비가 후원에 참여할 수 있는 보다 쉬운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점차 기부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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