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정부가 지정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 13개로 늘어났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랩프론티어,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코티티시험연구원 등 총 13개다.

             식약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 기관 (2015년 7월말 기준)

이들 기관은 현행법이 규정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소규모 화장품 제조업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자가 위탁검사 등 품질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란 화장품법에 따라 신고· 허가된 업체 의무사항인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른 규격 검사로 제조업체(또는 수입업체)의 자가 품질검사를 대행하는 검사기관을 말한다.

식약처 검사제도과 최승덕 과장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자가품질 검사가 곤란한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위탁 품질검사를 대행하는 곳”이라며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른 시설과 장비를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지정되고 3년마다 심사를 거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