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국내 뷰티 산업이 호황인 가운데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의 공격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3월 31일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 YG PLUS(구 휘닉스 홀딩스)는 홍콩 소재 화장품업체인 코드코스메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YG PLUS가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인 문샷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으로 이후 문샷은 세간의 이목에 화답하듯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도약’
▲ 사진 : 롯데 영플라자 문샷 매장.
YG PLUS가 코드코스메를 편입한 이유는 문샷의 해외 진출 본격화 때문이었다. 이어 8월에는 YG PLUS는 로레알,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에 화장품과 원료 등을 납품하는 화장품 제조업체 잉글우드랩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의 문샷은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문샷은 2014년 브랜드 론칭과 함께한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2015년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신라면세점(시내면세점)에 입점한 상태로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 사진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문샷 매장.
여기에 오는 9월 24일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의 산하 코스메틱 편집숍인 세포라(SEPHORA)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5개 점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역시 2016년에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 시티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등 면세점에 입점할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다운 ‘독특한 콘셉트’
문샷은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별나지만 재미있는 제품, 특출나고 예외적인 사용법의 파괴, 컬러 라인업, 주목할만한 제품 효과와 마무리, 촉감과 지속성 등 기존 화장품 브랜드와는 다른 시각과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 사진 : (왼쪽부터)컬러 문워크 젤리 팟 201 스톤필로우와 802 모카 마티니, 컬러 문워크
크림 페인트 103 스트로베리 젤라또와 104 핑크 펀치.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컬러 문워크 크림 페인트’와 ‘컬러 문워크 젤리 팟’이 있다. 컬러 문워크 크림 페인트는 촉촉한 발림성에 밀착력, 선명한 발색이 특징인 제품으로 립스틱을 녹여 만든 신개념의 포뮬라가 돋보이는 멀티유즈 크림 페인트 제품이다.
컬러 문워크 젤리 팟은 워터베이스의 촉촉한 광택이 특징. 제품에 함유된 펄 피그먼트로 화려한 연출이 가능하며 피부에 촉촉하게 밀착된다. 특히 이 제품 역시 입술, 볼, 눈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멀티 유즈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