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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 화장품 매장 지도 바뀐다

서울메트로 화장품 매장 임대차 계약 네이처리퍼블릭 ‘웃고’ 미샤 ‘울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수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지하상권의 ‘화장품 지도’가 뒤바뀌게 됐다. 

최근 서울메트로가 실시한 ‘역구내 화장품 전문매장 임대차’ 입찰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이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를 꺾고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서울메트로의 역구내 화장품 전문매장 2건 임대차(A그룹, B그룹 각각 34개 매장) 입찰에 참여해 모두 낙찰을 받았다. 이에 서울메트로와 운영권 계약을 완료, 수도권 지하철 1~4호선 57개 역사 내 68개 매장을 3년간 운영하게되며, 계약 제반사항 준수 시 2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은 기존 역사 매장을 포함해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화장품 업계 최다인 155개 지하철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낙찰받은 매장들은 강남역과 서울역, 홍대입구 등 유동인구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지하철역들이 모두 포함돼 매출은 물론 브랜드 홍보효과가 더해져 소비자와의 접점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말부터 고속터미널역과 사당역, 신촌역 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점포를 오픈, 유동인구가 몰리는 시간대나 타깃별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이번 서울메트로 매장 운영권 획득은 브랜드 성장세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깨끗한 매장과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제품 구성으로 지하철 이용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공간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메트로와의 계약 기간 만료로 지난날 지하철 매장 50여개를 철수시킨 에이블씨엔씨는 재입찰했던 화장품 운영 사업자 선정에서 떨어지면서 매장을 되찾아오는데 실패했다. 



▲ 출처 : 네이버금융.


또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9월 10일 오후 3시 현재 전일보다 3850원(-12.83%) 떨어진 26150원에 거래되는 등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서울메트로의 화장품 매장 사업자 선정 결과가 올 하반기 브랜드숍 매출 성적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이블씨엔씨(미샤)의 경우 매장 축소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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