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5.8℃
  • 박무서울 2.1℃
  • 구름많음대전 1.1℃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2.8℃
  • 박무광주 0.2℃
  • 구름많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0.1℃
  • 흐림보은 -1.9℃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추석선물세트 과장포장 문제 여전하다

민족 대명절 화장품 선물세트 ‘과대포장, 이중포장’ 행태 눈살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일부 브랜드에서 과대, 이중 포장 행태가 계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부담 없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과대, 이중 포장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7%가 과대 포장으로 인한 불편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응답자의 87.1%는 포장이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포장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만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 디스플레이용이라는 문구가 적인 화장품 선물세트.

일부 업체에서는 과대, 이중 포장된 화장품 선물세트는 디스플레이용이라고 밝힌 곳도 있었다. 이는 디스플레이용과 판매용을 달리해 판매용의 경우에는 과대, 이중포장이 되지 않는다며 명확하게 게재한 것이다.

반면 다수의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는 알림 문구를 표시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한 매장직원은 “포장비 1000원을 더 내시면 앞에 디스플레이 한 것처럼(*제품 상자 안에 종이 등을 구겨 넣는 포장방법) 포장해드립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익명을 밝힌 한 소비자는 “명절 선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화장품이다”며 “하지만 화장품 선물을 받거나 줄 경우 간혹 포장지가 제품보다 더 많은 경우가 있어 황당했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민족 대명절 추석.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고 가족들을 만나는 만큼 화장품 과대, 이중 포장 행태는 지양되어야 하며 소비자들이 보기 쉽게, 알기 쉽게 포장 관련 안내문을 매장 내에 비치해 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