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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선다"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 박수향 회장 인터뷰

 

한국에 '뷰티 문화의 수출과 인재양성'을 표방하는 협회는 수없이 많다. 하지만 협회의 잇속을 잠시 뒤로 미룬 채 출범 당시 가졌던 포부를 현실화하고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협회는 그리 많지 않다. '이상'보다는 '현실'이 중요해진 세상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난 3월 출범한 한국메이크업자격검정협회(회장 박수향)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지식 나눔'으로 귀속된다. '돈이 되는 일'을 찾기보다는 '지식을 나누는 일'에 몰두한다.

 
박수향 회장(의류학박사, 강동대학교 교수)은 "산업체와 학계를 모두 아우룰 수 있는 게 협회"라며 "협회는 이익만 쫓기보다는 보다 순수한 마음으로 해당 산업군의 문화와 기술을 발전시키는 모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협회 사무실에 별도 교육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매주 1~2회 교강사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는 데 최근에는 에어브러시, 퍼스널 컬러 등 최근 메이크업 실무 현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내용에 관한 강의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 회장은 "협회 회원이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 화장품, 병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폭넓은 강의가 가능하다"며 "일반 뷰티 교육뿐 아니라 경영이나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요령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모든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향후 목표는 한국 미용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의 훌륭한 인재를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는 것이다.

 

같은 일환으로 중국 상해에 지사를 두고 각종 세미나 등을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메이크업 세미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겨울부터는 몽골 지역민을 대상으로 뷰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향후엔 우수한 한국 뷰티 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시장에 아티스트를 파견해 K-뷰티를 알리는 일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밑거름을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K-뷰티가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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