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김수민 팀장은 지난 10월 19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이해와 유기농 인증 전문가 과정' 교육에서 2015년 4월 30일 마무리되는 '유기농 화장품 인증 시스템 운영 및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업은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공동 참여한 35개월 대장정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6월부터 진행됐다.

김 팀장은 사업 추진 이유에 대해 "기업의 해외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이용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비용 증가, 해외 화장품 원료에 대한 높은 의존도, 유기농화장품 인증 미비로 인한 소비자 혼선을 막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기농 화장품 인증시스템 운영 사업은 자문단 구성, 해외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시스템 분석,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시스템 개발 및 시범운영, 유기농 화장품 인증센터 설립 및 운영, 유기농 화장품 인증시스템 글로벌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ECOCERT, ACO 등 해외 주요 인증기관 벤치마킹 시찰,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 개발, 유기농화장품 인증마크 BI/CI 개발(공모전 형태), 제주도내 화장품 기업 1곳에 인증시스템 시범 적용 등을 차례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3~2014년에 걸쳐 유기농화장품 종합정보 홈페이지 개발 및 오픈, 국제 유기농화장품 학술대회 개최, 유기농화장품 인증센터 설립, 제18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 참가, 마케팅 및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유기농 화장품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은 회원기업 현황을 개별 컨설팅해 분류를 나누고 그에 따른 지원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사업을 시행하고 한국형 유기농화장품 인증시스템과 연계할 것이라고 김 팀장은 설명했다.

김 팀장은 "해외 주요 인증기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면서도 국제 인증기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증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질적 성장과 함께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의 새로운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