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청정 제주에서 만들어진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화장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표고버섯으로 만든 마스크팩이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와 제주시(시장 김병립)은 최근 제주 표고버섯 판로 개척과 브랜드 육성을 위한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표고버섯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제주 표고버섯은 제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는 고유 특산품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상품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생 표고로서의 브랜드 뿐 아니라 가공상품 개발 역시 걸음마 단계라서 시장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귀촌과 IT 융합산업으로 제주 표고버섯 재배가 각광받으면서 제주의 표고버섯 재배 농가가 80여 곳으로 늘어나 생산량이 100톤에 육박함에 따라 브랜드 육성과 마케팅 활동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TP는 타 지역 표고버섯과의 차별화를 위해 성분 분석, 효능 분석 등 연구개발으로 제주 표고버섯 브랜드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표고버섯 조형물 제작과 설치, 화장품 개발, 라디오 광고, 임업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표고버섯 페스티발을 개최해 표고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전시와 시식회, 표고버섯 화장품 전시와 체험, 표고버섯 전시와 판매 등 추진해 제주 표고버섯 상품의 우수성과 높은 잠재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김창숙)는 “앞으로 상품 개발, 효능 연구, 브랜드 육성, 네트워킹, 마케팅, 인력양성 사업 등을 임업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 도모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