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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시장 '일본 지고 한국 뜬다'

반일 감정 확산, 선발 쇼핑몰 한국 상품 소싱에 적극적

중국의 선두권 온라인 업체들이 잇따라 한국관 개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에 따른 반일 감정 확산으로 중국 소비자의 일본 상품에 대한 냉기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소비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한국 상품은 뜨고 일본 상품은 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현지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한국 제품 판매 코너를 연이어 개설하며 한국 상품 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움직임을 활용해 23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중국 2위 온라인 쇼핑몰인 경동상성(京東商城)을 초청해 입점·구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 기업은 지난 5월 29일 한국과 일본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한일관' 판매 코너를 개설한 바 있다.

 

현재 300여 개의 기업이 입점해 있는 한일관에는 한국 상품 판매 기업이 1/3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일본 상품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한국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중국 3위 온라인 쇼핑 업체인 아마존차이나가 코트라와 한국관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10월초 재차 방한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설명회와 함께 구매 상담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아마존차이나 짱지엔푸 부총재는 현재 1,500여 입점 한국 상품을 화장품, 식품, 의류 등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3,000개까지 확대하고 금년말에는 한국 상품 판촉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코트라 김성수 글로벌기업협력실장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진입 장벽이 높은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유력 온라인 유통망을 최대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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