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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한-중 FTA 화장품 중국 점유율 상승 이끈다

KTB투자증권, 중국 바이어 81% ‘한국 수입 확대’ 응답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중 FTA가 장기적으로 화장품 업종의 중국 내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 김영옥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이 유통, 서비스업 등에 대해 기존 양허안보다 높은 수준으로 개방하는 데 합의함에 따라 화장품 업종의 소매유통 확장이 쉬워질 것”으로 내다 봤다.

코트라가 FTA 국회 비준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한국 수입 확대 이유



▲ 자료 : KOTRA, KTB투자증권.

코트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바이어의 81%가 한·중 FTA 발효 시 한국 제품 수입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한국산 제품의 가격 인하와 관세장벽 철폐, 한국 제품의 인지도 상승 등을 꼽았다. 

현재 중국 관세 양허표 기준 관세율은 기초 및 색조화장품 10%, 샴푸류 6.5%, 일부 펌 및 래커류 15%이다.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유망 품목



▲ 자료 : KOTRA, KTB투자증권.

현재 관세율을 기점으로 관세장벽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식품·화장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상호 인정 관련 협의’ 조항에 따라 위생허가 등 기존의 복잡했던 절차도 완화되면 화장품 업종의 중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반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따른 즉각적인 위안화 절상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화장품 - 중국 양허표 세부 내역



▲ 자료 : 한·중 FTA, 산업통상자원부, KTB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중국 SDR 편입에 따른 위안화 강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단기간에 실질 환율에 반영될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위안화 변동이 국내 화장품 업체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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