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 시장의 현 주소, 암울하기만 할까?
최근 피부관리숍이 투자 대비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업종 중 하나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K-뷰티'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주목 받으면서 정부에서도 뷰티 산업 육성과 관광 산업을 연계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생각만큼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의견이다.
창업몰(www.changupmall.com)은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외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피부관리숍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30대 젊은층 뿐 아니라 30~40대 골드 미스 및 주부들에게도 피부관리는 최고 관심사이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남성, 아이, 실버 등 신규 고객층 유입이 가능해진다면 시장 확대 전망은 더욱 무궁무진하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국내로 피부관리 관광을 올 정도로 관련 산업의 수준이 높아져 해외 고객까지 더해지고 있는 데다 정부에서도 뷰티 산업 육성과 관광 산업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어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이렇듯 피부관리숍이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업종 중 하나로 각광받으면서 예비 창업주들에게는 피부관리숍 창업이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작용한다고 창업몰 측은 밝혔다.
피부관리숍은 매월 30~40%의 원재료비가 소요되는 외식업과 달리 원재료비가 10% 이하인 창업아이템이고 서비스와 전문 기술의 중요성이 우선이기 때문에 매장 규모도 굳이 넓을 필요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창업몰 김경환 팀장은 "피부관리숍의 수익을 높이려면 서비스 질과 객단가를 동시에 높여야 한다"며 "종업원 개인 역량에 따라 서비스 질이 달라지는 만큼 인력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김 팀장은 "피부과, 경락 서비스 전문숍 등 다양한 파생 상품과 소셜커머스 쿠폰제도의 등장으로 높아지는 경쟁에 대응하고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법규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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