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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마유크림 600억대 불법유통 일당 검거

서울중앙지검, 불법유통업자 1명 구속기소, 10명 불구속기소



▲ 출처 : 채널A 방송 캡처.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클레어스코리아가 최근 모조품 업체에 대한 감시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또다시 ‘짝퉁’ 마유크림을 판 48세 유모씨 일당이 검거됐다.

채널A는 1월 5일 600억원 규모의 마유크림을 시중에 유통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유씨를 구속기소했으며 짝퉁 유통업자 10명을 불구속기소했다.



▲ 출처 : 채널A 방송 캡처.

채널A 방송에 따르면 유씨 일당이 판매한 마유크림은 화장품 전문가 조차 구별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짝퉁 마유크림은 정품의 약 5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에 약 115만개, 정품 가격으로 환산했을 때 약 6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히든태그까지 위조, 짝퉁에 몸살 앓는 마유크림



▲ 출처 : 클레어스코리아.

마유크림 짝퉁 제품이 시중에 유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에는 29만개의 짝퉁 마유크림을 유통한 유모씨와 이모씨 등 총 11명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들은 주로 명동과 같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상권에서 제품을 유통,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는 중국에 수출되기도 해 이슈됐다.

클레어스코리아 “정품 지켜라” 불법 짝퉁 제품 차단 
심혈
 
마유크림 열풍이 시작된 이후 중국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 현지에서도 마유크림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11월 11일 광군절에는 티몰글로벌 화장품 쇼핑몰에서만 약 6만개가 누적판매되며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짝퉁, 모조품, 카피제품의 난입이 이어졌고 결국 클레어스코리아는 ‘히든태그’ 기술을 적용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클레어스코리아의 마유크림인 ‘게리쏭 9컴플렉스 크림’이 정품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인 방법은 총 4가지이다.

첫 번째는 삽지이다. 기존 단면 삽지에서 최근 3단 삽지로 변경됐다. 두 번째로는 상단패키지의 로고이다. 또 세 번째는 하단에 부착된 스티커. 클레어스코리아 앱을 통해 히든태그 스티커의 진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하단패키지에 표시된 클레어스코리아 로고, 제품 소개 내용, 제조와 제조판매업자 상호를 확인하면 된다.



▲ 출처 : 클레어스코리아.

하지만 이같은 클레어스코리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짝퉁 마유크림의 등장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싼 가격에만 현혹되지 말고 정품인지 아닌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구매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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