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잠정 중단됐던 웅진코웨이 매각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25일 진행된 웅진홀딩스, 채권자협의회, MBK파트너스의 비공개 심문과 관련해 서웅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웅진홀딩스가 MBK파트너스와 체결한 웅진코웨이 주식양수도계약을 원칙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황금알' 웅진코웨이의 연내 매각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혀 왔던 웅진홀딩스 측은 다음주부터 채권자협의회 등을 거친 후 매각 재개 일정을 정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매각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 세부적인 조율만 해결되면 매각은 기존 계약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르면 연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오는 11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웅진코웨이 이사 선임 및 사명 변경 안건 등을 처리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안건이 통과되면 웅진코웨이 사명은 코웨이로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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