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오는 2월 다시 한 번 전국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이 포함된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방한객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춘절을 전후로 항공사와 호텔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 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K)트래블버스는 1+1의 혜택을, 진에어는 해외발 한국 도착 항공권 최대 73% 할인을, 신라스테이는 객실 50% 할인과 조식 1+1 및 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중화권 방한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업체들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적극 참여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고 에스쁘아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롭스는 홍대점, 홍대역점, 가로수길점, 서울역점, 안국점, 연대점, 부산 광복동점 등 주요 7개 매장에서 코리아그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 1매를 무료 증정한다.
중화권에 집중한 제주항공의 중국-한국 노선 항공권 최대 96% 할인과 롯데면세점의 중화권 고객 대상 $3,000 이상 구매 시 제주도 초청권(숙박권) 증정과 같은 파격적인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문체부는 이 기간 외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방문위와 함께 한류콘텐츠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쇼핑과 한류를 접목한 행사로 현지 한류 팬들에게 각광받았던 ‘한류스타(슈퍼주니어)와의 쇼핑데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또 다른 스타가 참여한 가운데 한류 팬들의 방한을 이끌 예정이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초청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이 무료로 제공되며, 한류 스타와의 달콤한 데이트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밖에도 항공권, 숙박권, 화장품과 공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현지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 채널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이동식 관광안내센터(Tourist Service Center, TSC)는 명동과 동대문, 용산과 홍대, 강남 등 주요 쇼핑거점을 방문해 통역이나 관광정보 안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금액별 이벤트와 스노볼 포토존을 운영해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할 전망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2월에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2천만명 시대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로서 한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