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주 남원시장은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가진 ‘시정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기본 방향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취임 당시 남원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미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과 공동으로 ‘신성장 동력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현재 구체적 실천 계획 수립을 위한 학계 및 전문가들과 1차 토론회를 마친 상태이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원시는 청정지역에 약 1천 300여 종의 허브가 자생하고 있어 풍부한 천연소재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허브특구지역과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의 융합으로 허브산업의 6차(융합) 산업화의 조기 실현이 가능한 적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천년고도의 문화예술과 춘향전, 흥부전 문학의 배경지, 지리산둘레길, 섬진강,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바래봉 철쭉제, 뱀사골 단풍제 등 남원만의 특화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시 신규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관 산업의 간접 수익까지 보장된다.

▲ 취임 1주년을 맞아 이환주 남원시장이 '시정 보고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이환주 남원시장은 학계 교수 및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오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1단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 화장품 생산 집적화 단지 조성 및 친환경 화장품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위한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남원시의 관광 자원과의 연계, 화장품 테마파크(뷰티체험마을) 조성, 남원 천연자원 활용을 통한 1차 산업의 활성화, 화장품 향 국책 연구기관 유치 등의 ‘화장품 산업 육성 기반 구축’을 하게 된다.

3단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라북도 동부권 광역권과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의료관광 및 숙박 등의 메디컬 힐링 스페이스 사업과 화장품+뷰티+헬스 페스티벌 개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이 기본방향을 토대로 지속적인 토론회를 거쳐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 1년동안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시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 물류유통센터 준공, 전통시장 활성화 등 시민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