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게리쏭 나인 콤플렉스(일명 마유크림)’의 상표를 위조, 짝퉁 제품을 대량으로 제조해 유통한 일당이 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가짜 화장품 수만개를 제조해 국내 유명 관광지에 유통한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제조책 승모(41)씨 등 6명을 붙잡아 승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팔다 남은 가짜 화장품 4400여개를 압수했다.
춘절 기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 결과
경찰에 따르면 승씨 등 제조책 3명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이달까지 경기도 김포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A사의 유명 화장품 상표를 위조해 가짜 마유크림 2만개(시가 10억 8천만원 상당)를 만들어 중간 유통책에게 공급했다.
이러한 가짜 마유크림은 명동, 홍대 등 관광지에서 주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팔렸다.
경찰 조사 결과 승씨는 지난해 다른 일당과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일당을 모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청 관광경찰대는 중국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한이 집중되는 춘절 기간을 포함해 2월 1일부터 14일까지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관련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414건을 적발하고 104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