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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액 깎이나

주가 한달간 10% 폭락…인수 조건 재협상 목소리 커져

 

웅진코웨이는 지분 매각가액 '1조 2,000억 원'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가 "웅진홀딩스가 MBK파트너스와 체결한 웅진코웨이 주식양수도계약을 원천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MBK파트너스 내부에서 웅진코웨이 인수 조건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웅진코웨이의 주가가 지난 한 달 간 10% 가까이 떨어졌고 이에 기존 웅진코웨이가 상한가를 달리던 때 책정한 1조 2,000억 원을 굳이 줄 이유가 있냐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지난 8월 15일 웅진홀딩스는 자사와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30.9% 전량을 국내 최대 규모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때 웅진코웨이는 '리엔케이'와 '올빛'으로 방문판매와 백화점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상태였고 이를 감안한 지분 매각 가액은 1조 2,000억 원이었다.


현재 웅진홀딩스의 주가가 웅진코웨이 매각 기대감에 2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웅진코웨이는 연이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인수 조건 재협상에 대한 주장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 가액이 기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의 매출 성과와 미래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며 "MBK파트너스가 웅진코웨이 인수 금액을 깎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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